“한약재 품질 개선 주체는 한의사”

기사입력 2008.05.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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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제주특별자치도에 분포하고 있는 약용식물에 대한 바이오산업 소재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 생산된 한의약자원의 인증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가 주최하고 제주바이오포럼 한의약산업연구회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주관한 ‘제주 한의약자원 인증화 실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달 24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김태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책임소재가 분명해야 하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곳에서만 한약재를 취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도에 한약재품질인증검사소, 한약재품질인증심의위원회를 두어 관리하고, 제주 청정한약재는 제주에 소재한 제조업소에서만 포장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이 갖춰진 후 한약제제에 대한 국내뿐 아니라 국제 의약품 코드화 작업에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유봉 제주하이테크산업흥원장은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8000여종의 생물 중 한의약자원은 활용가능한 자원이 풍부, 비교 우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인증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제주하이테크산업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고봉식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도 “제주 바이오산업이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주한의사회, 제주한의약산업연구회 등이 중심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의약산업 육성방안(박상표 보건복지가족부 한의약산업과장) △한약재의 이해와 유통 한약재 품질인증화 방안(성락선 식품의약품안전청 생약기준과 연구관) △전라남도 한의약사업 육성(유지송 전남 보건한방과장) △충북전통의약산업센터 GAP 인증사업 소개(윤승원 전통의약산업센터 팀장) △천연물신약 개발 기술 이전사례(강세찬 세명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제주 생산 한약재 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종합토론에서 박상표 과장은 “의약품용 한약재의 최종소비자는 한의사인 만큼 품질 개선의 주체는 한의사가 돼야 한다”며 “한약재의 생산에서부터 관리, 유통체계 전반에 걸쳐 관련업계에 적극적인 기준 제시 등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로 나선 이상운 한의협 약무이사도 “한약의 효능·효과에 대한 책임은 한의사의 몫이지만 한약재의 위해물질 차단 등은 정부, 생산·유통·관리업자들의 몫”이라며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등을 활용한 우수한약재가 생산된다면 협회 차원에서는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판로 확보 등 적극 지원할 의사가 있는 만큼 한약재 생산에 애정을 갖고 안전한 한약재가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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