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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2일 (월)

대체의학 정립·발전방안 마련 시급

대체의학 정립·발전방안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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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제7회 기획세미나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박동석)는 지난 2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4층 강당에서 ‘한국에서의 대체의학’이라는 주제로 제7회 기획세미나를 열고 대체의학에 대한 정립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의학회는 국내의료계의 이슈가 되고 있거나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안건에 대해 자유로운 가운데 의견을 제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의 후원으로 한의자연요법학회(회장 손숙영)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대한한의학회 김상우 학술이사는 ‘한국에서의 대체의학’이란 주제를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이나 유럽식 해석은 있으나 한국적인 정의가 없는 상태”라며 “자칫 한의학과의 혼동 등이 우려되는 바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토론의 자리를 학회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한의학회 박동석 회장은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연장되었으나 이와 함께 각종 성인병과 노인병 및 만성질환이 또한 만연하게 됨에 따라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체의학이 새로운 치료요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전인적인 관점에서 각종 질환들에 대한 탁월한 예방 및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한의학이 대체의학의 붐 속에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고병희 교수는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의학 등 동양의학은 이방이며 이를 대체의학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며 “단지 이를 부정하고 우리 것을 무작정 옳다고 주장하기보다는 그들에게 우리의 우수성을 인정할 수 있게끔 세계화와 과학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김남일 교수는 “우리 고유의 의학은 한의학이며 한의학의 과학적인 근거나 전통성은 서양의학보다 깊고 넓다”며 “서양의학적 관점이 아닌 같은 의학의 하나로 고찰하고 인정하는 성숙된 양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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