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중흥의 해로 만듭시다”

기사입력 2008.01.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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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의성 허준 묘소에서 새 해 첫걸음인 2008년도 시무식을 개최, 의성 허준의 인술 실천정신을 기리는데 앞장 설 것과 함께 한의학 중흥의 해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오는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지난해 ‘국제허준문화 대상’을 제정한 것과 문화재청이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것과 때를 같이해 전 한의계의 한의학 육성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유기덕 회장은 의성 허준 참배 축문에서 “전 생애를 살신성인의 거룩하신 일념으로 광제창생하시고 민족의학을 정립하여 만고불멸의 지침으로 후세에 전승 발전케 하신 은덕을 기립니다”라며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과 동의보감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하였음을 고유하나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자석이 많은 것을 끌어 당기듯 무자년 새 해에는 한의협과 대한민국 한의학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향해 끌어 당깁시다”라며 “소수의학·변방의학·귀족의학이라는 한의학에 대한 오해와 불명예를 씻고, 국민 치료의학으로 거듭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한 “한의학에 길게 드리워져 있던 어둠과 얼음이 오늘 힘있게 돋은 해와 더불어 시무식을 맞아 풀린 날씨처럼 올 한해 세계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는 치료의학으로 발돋움하는 ‘한의학 중흥의 해’로 만들기 위해 일로매진합시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시무식에 참석한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은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과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계기로 허준박물관도 하여야 할 일이 너무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며 “대한한의사협회와 보조를 맞춰 의성 허준 선현의 뜻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또 정채빈 보험이사의 선창에 따라 ‘한의학을 살립시다’, ‘한의학을 지킵시다’, ‘의성허준 만세’, ‘대한한의사협회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무자년(戊子年)을 ‘한의학 중흥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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