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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0일 (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우즈벡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MOU 체결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우즈벡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 MOU 체결

초음파 이용 한의학적 진단·치료 및 대사증후군·암 등 한의치료 교육 예정
제169차 해외의료봉사 및 우즈벡 국립의과대학 3곳에서 임상교육 진행

[사진설명] 부하라 의과대학 총장(왼쪽)과 이승언 KOMSTA 단장(오른쪽).JPG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총장(왼쪽)과 이승언 KOMSTA 단장(오른쪽)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지난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서 ‘제169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부하라 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학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1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전에만 3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한 가운데서도 현지 국립의과대학 의대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육이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얻었다.

 

실제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 등 3곳에서 진행된 임상 강의에 참여한 의과대학 학생 및 교수진들은 한국 한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임상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에 매료, 강의가 종료된 이후에도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사진설명]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서 강의하는 모습.jpg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서 강의하는 모습

 


특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체결된 MOU 체결식에는 의과대학 교수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될 만큼 한국 한의학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측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 당뇨 등 대사증후군 및 암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을 KOMSTA에 요청했다. 


또한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에서는 허영진 한의사가 ‘장애아동 치료 및 관리’에 대해, 또한 손영훈 한의사는 ‘척추 근골격계 질환의 도침치료’를 주제로 의대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장애 아동 및 척추 질환 환자에 대한 진료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위치한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에서도 △장애아동 치료 및 관리(허영진 한의사) △척추 근골격계 질환의 도침치료(손영훈 한의사) △사람 유형별 복진과 오수혈 침치료(강은영 한의사) △침 시술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김만제 한의사) 등의 강의가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졸업 후 국내 의사국가시험 응시가 가능한 해외 대학 중 하나다.

 

강의 후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측에서 의과대학 수업과정에 한의학 강의를 포함시키는 것을 제안함에 따라 이에 대한 한의사 채용과 강의 일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사진설명] 허영진 한의사의 장애 아동 강의 및 진료.jpg
허영진 한의사의 장애 아동 강의 및 진료

 


이와 관련 이승언 단장은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에서는 해외의료봉사 활동 이외에도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려나가기 위한 현지 의료인·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단장은 “해외 의료봉사에서 오래전부터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을 통한 진료 및 난치 만성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한의사의 초음파, 뇌파진단기, 저선량 X-ray 사용 등이 허용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데 한의약이 국민들의 질병치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이 만들어져서 해외에서 더욱 K-MEDI가 퍼져 나가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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