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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9일 (일)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63)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263)

潘昌均의 犀角地黃湯論
“서각지황탕으로 혈액 질환을 치료한 경험을 공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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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潘昌均 先生(1914∼1989)은 17년간 강원도한의사회 회장으로 한의계에 봉사한 脈診의 大家이다. 학술적으로는 脈學을 중요하게 여겨 診脈을 잘해야만 診斷의 본령을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연륜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그의 經驗을 중요하게 여기는 學問觀과도 관련이 깊다.

그는 1989년 임종할 때까지 30여년간 춘천시 낙원동 제중한의원에서 의업에 종사하면서 지역민들과 원만한 인간관계와 정성을 다하는 진료자세로 주변의 칭송을 받았다.

 

그는 1973년 『醫林』 제102호에 「犀角地黃湯의 奇效」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이 처방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이 논문에는 3개의 치료 경험을 의안의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가 犀角地黃湯의 주치로 꼽는 증상은 鼻血不止及上焦有瘀血變黑等症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口鼻出血如湧泉하는 證에 犀角地黃湯에 백모근·대극·치자·초결명 各 二錢, 생지황 五錢, 황금·백반 各 一錢하여 투여해 수십차례 특효를 본 경험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약물중독, 熱盛發疹, 熱性紫斑病(血漏病)에도 경탄할 만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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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그가 공개한 3개의 醫案을 요약해 소개한다.

 

① 1972년 3월5일 오전 10시경. 이〇〇. 6세. 어린 아이를 데리고 부모와 조부가 내원하여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기에 진찰해본 결과 전신이 紫褐色으로 변하고 안면은 창백하면서 퍼렇게 멍이 들어 있고 身熱 手不可近하며 口鼻出血 또는 小便出血하며 의식불명 貧血極甚하여 악성출혈 紫斑으로 命在頃刻이라. 眼合不開하고 口脣乾燥하며 破裂出血하여 目不忍見이라. 방금 춘천 某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불치증이라고 하며 무료로 수혈을 해주고 서울 큰 병원으로나 가 보라고 소개장을 써주었다는 것이다. 이에 犀角地黃湯을 2첩을 투여하니 신기하게도 口鼻出血이 차차 멈추어가고 몸에 반점도 색깔이 차차 엷어지며 소변출혈량도 감소되며 생기가 돌기에 다시 2첩을 투약한 바 확실히 차도가 있으므로 용기를 얻어 4첩을 더 써서 8첩으로 완치를 보아 몸에 반점도 거의 없어지고 식사도 하게 되었다. 다시 倍四物湯에 鹿茸 一錢을 가미하여 2첩을 쓰고 완치하여 현재까지 건강하게 잘 뛰어놀고 있다. 그러나 너무 악성빈혈성 허약체질에 熱이 40도 이상 상회하고 脣焦黑함으로 망설이다가 부득이 용단을 내려 복용시킨 것이었다. 만일 무열성 허약체질에 紫斑病이라면 이 처방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처방 加味犀角湯. 생지황 三錢, 서각·승마·측백·백모근 各 二錢, 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 各 一錢半, 치자·황련·목단피·맥문동·박하·시호·감초 各 一錢.

 

② 춘천시 퇴계동 최○○. 56세. 1970년 5월30일 내원. 3∼4일 전 식빵을 사먹고 속이 거북해 소화제를 사먹고 돌연 惡寒發熱戰慄 후에 口脣 및 陰囊이 헐고 진물러 피와 물이 흐르며 조이고 아파서 坐不安席으로 2일간 밤을 세우며 양방치료를 받았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고 더욱 심해져서 찾아왔노라 한다. 淸熱解毒을 목표로 아래 약 2첩을 투여하니 바로 완쾌되었다. 다시 3∼4일 후에 다시 소화불량이 와서 또 다시 2첩을 주니 완쾌됨. 처방은 加味犀角地黃湯. 생지황 三錢, 승마·적작약·서각·연교·백지 各 二錢, 당귀·천궁·목단피·시호·황금·초용담 各 一錢.

 

 

③ 鼻出血過多에 加味犀角地黃湯. 생지황 五錢, 백모근·적작약·대극·측백·치자·초결명 各 二錢, 황금·목단피·당귀·천궁·박하·백반·감초 各 一錢을 사용하여 효과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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