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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9일 (일)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

다양한 질환의 형상의학적 최신 지견 및 특강 통해 임상역량 강화
대한형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최영성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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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학회2.jpg[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28일 대한형상의학회관 강의실에서 ‘제2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형상의학적 접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신임 회장에 최영성 현 수석부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이날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를 점검하면서 어떤 어려움도 포기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꾸준히 정진해 나가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恒心(항심)을 갖고, 끝까지 한의학의, 형상의학의 근본을 챙기면서 긴 호흡으로 철저히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들은 한의학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모든 임상의의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아울러 조성태·정행규 명예회장님들의 임상특강도 임상에 활용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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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에는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지역보건법 개정과 더불어 최근 모자보건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한의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법안의 개정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법 개정의 토대 위에 국민들과 한의사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회무 추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밝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성태 형상의학회 명예회장도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협회에서는 다양한 한의 의료행위의 급여 진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발표되는 논문들은 형상의학회 교수들이 참여해 검토에 검토를 거쳐 나온 소중한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 환자 진료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수면장애에 대한 溫膽湯 및 加減方의 형상의학적 고찰(이양석 무본자강한의원장·조장수 경희혜담한의원장) △荊芥連翹湯의 형상의학적 활용 연구(유서정 산수한의원장) △간질성 폐질환의 參朮補脾湯 및 紫金錠의 형상의학적 치험례(김수상 본디올평촌한의원장·김종덕 신봉침한의원장) △心包의 실체에 대한 고찰-胸線과의 연관성(최영성 본디올동의한의원장·이병진 반포제일한의원장) △스트레스성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형상의학적 고찰-錢氏異功散과 黃芪建中湯을 중심으로(곽재영 경동한의원장·구수정 찬찬한의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양석 원장은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한의학·양의학은 물론 형상의학도 함께 고려하는 복합적인 방법을 활용한다면 수면장애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비용을 줄여 치료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론과 실제의 차이가 있는 데도 膽(담)의 기능과 온담탕의 기본 의미를 고찰한 것은 이를 통해 온담탕 및 가감방이 임상에서 수면장애는 물론 담과 연관된 상황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서정 원장은 “사물탕이 포함된 형개연교탕은 養血(양혈)한다는 측면에서 만성 부비동염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寒熱虛實(한열허실) 측면에서는 火(화)나 熱(열)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病程(병정)이 오래되거나 혈허하여 虛實錯雜(허실착잡)되어 있는 경우가 좋으며, 혈이 부족하면서 열이 뜨기 쉬운 급성장기의 아동·청소년, 갱년기 여성에게도 잘 맞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心包(심포)’와 같이 아직까지 실체에 대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이를 밝혀내는 것은 한의학 학문을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최영성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심포의 실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 ‘胸線(흉선)을 심포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안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관련 연구가 더욱 이어져 이를 근거로 임상에서 침구치료와 약물치료 등에 활용돼 다양한 치료효과를 거둬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임상특강에서는 △난치성 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조성태 아카데미한의원장) △치매, 파킨슨의 형상의학적 치료(정행규 본디올홍제한의원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조성태 원장은 “난치병의 치료만이 한의학의 살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임상에서 직접 치료한 다양한 난치병의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산 선생님께서는 ‘이론이 아무리 정연해도 효과가 없으면 죽은 학문’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임상에 임할 때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행규 원장은 “치매는 한의학적으로는 주로 뇌수부족과 정기부족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히며, 각 증상에 맞는 처방을 소개한데 이어 “인체는 유기체이므로 관련 질환을 치료하면 치매가 호전될 수 있으며, 앞으로 한의학적 치매 치료의 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보고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에 심도 있는 논의 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형상의학회는 ‘형상의학의 현대화’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활성화 △기존 녹화 동영상자료 활용 △다발성 질환의 집중 강의 △기초반 통합강의 확대 △부산 강의 확충 및 지원 △멘토제 관리 확대 △강의 커리큘럼의 다양화 △AI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 △형상아카데미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 수석부회장인 최영성 원장(본디올동의한의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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