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
최근 한의학의 주요한 흐름 중 하나는 표준화이다. 2003년 침술교육을 위한 용어표준화보고서가 WHO Geneva에서 나온 이후로 침술 관련해서는 한·중·일 표준혈위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북경이후 지난달 일본에서 회의를 가지면서, 최근 수개의 혈위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표준혈위를 확정했다.
국내적으로는 보건의료정보표준화사업이 지난 2004년도부터 진행되고 있고, 올해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공공의료기관에서 활용가능한 의료정보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2차년도 사업이 진행중이다.
작년부터 침표준화를 위한 노력들이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침구학회를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표준협회에서는 침 국제표준규격을 만들기 위한 국제포럼개최를 지원하려고 하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다. 또한 최근 뇌혈관질환(중풍) 변증표준화를 위한 연구가 한국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중·일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전통의학정보표준화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전통의학관련 국제표준용어재정을 위한 한·중·일회의가 일본 동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북경 중국중의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전통의학 정보표준화관련 국제 회의가 열렸었다. 이는 전통의학정보표준화를 위한 조그마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지속될 것이고, 커다란 흐름을 형성해 갈 것이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그 결과는 우리에게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다.
오늘부터는 표준화를 중심으로 최근 우리 주변의 변화와 국제적인 활동을 소개하고, 한의학 지식 및 정보표준화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과 도약을 위한 우리들의 과제 그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한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필자와 권영규, 박경모, 심범상 교수, 그리고 최승훈 WHO WPRO고문이 차례로 지난 정보표준화 국제회의에 거론되었던 내용에 대한 보고와 한의학 논문검색시스템으로서의 KMeSH-OM의 활용과 전망,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이용하는 SONMED와 UMLS를 비롯한 메디칼 온톨로지의 탄생과 개발, 그리고 한의학의 국제질병사인 분류를 위한 전략과 방법, 전통의학 표준화를 위한 WHO WPRO의 전략과 최근 변화,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차례로 글을 실어 나갈 것이다. 선후배 동료 제현들과 유관 기초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지난달 북경회의의 공식적인 명칭은 ‘제1회 전통의학 정보표준화를 위한 비공식 전문가회의(1st Informal Consultation On Information Standardization Of Tranditional Medicine 17-19 May 2005, Beijing, China)’였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Regional Office for the Western Pacific)와 중국중의연구원(CATCM, China Academ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회의였다.
지난 5월17일 최승훈 박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띤 일정이 시작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중국 공정원 부원장겸 중국의학과학원 중국협화의과대학 총장인 劉德培 박사, 국가중의약관리국 桑濱生 부사장과 중국 과학기술부의 鄒健强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은 WHO WPRO가 기대하고 우리들이 원하는 회의의 목표와 작업방식, 그리고 효과와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이 회의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재정지원과 중국 SATCM과 CATCM의 실무준비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연자는 곽연식 교수(경북의대)가 ‘의료정보와 UMLS(Medical Information & Unified Medical Language System)’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곽연식 교수는 현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보건의료정보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해당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두 번째는 호주에서 온 Rosemary Roberts 교수가 ‘국제질병사인분류체계(ICD-10)와 관련 건강문제(International Statistic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and Related Health Problems)’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그녀는 최근까지 시드니대학과 National Centre for Classification in Health에서 일하면서 ICD-10 제정에 기여했던 여성 전문가이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
최근 한의학의 주요한 흐름 중 하나는 표준화이다. 2003년 침술교육을 위한 용어표준화보고서가 WHO Geneva에서 나온 이후로 침술 관련해서는 한·중·일 표준혈위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북경이후 지난달 일본에서 회의를 가지면서, 최근 수개의 혈위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표준혈위를 확정했다.
국내적으로는 보건의료정보표준화사업이 지난 2004년도부터 진행되고 있고, 올해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공공의료기관에서 활용가능한 의료정보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2차년도 사업이 진행중이다.
작년부터 침표준화를 위한 노력들이 대한한의학회와 대한침구학회를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한국표준협회에서는 침 국제표준규격을 만들기 위한 국제포럼개최를 지원하려고 하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다. 또한 최근 뇌혈관질환(중풍) 변증표준화를 위한 연구가 한국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중·일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지역에서는 전통의학정보표준화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전통의학관련 국제표준용어재정을 위한 한·중·일회의가 일본 동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북경 중국중의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전통의학 정보표준화관련 국제 회의가 열렸었다. 이는 전통의학정보표준화를 위한 조그마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지속될 것이고, 커다란 흐름을 형성해 갈 것이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그 결과는 우리에게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다.
오늘부터는 표준화를 중심으로 최근 우리 주변의 변화와 국제적인 활동을 소개하고, 한의학 지식 및 정보표준화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과 도약을 위한 우리들의 과제 그리고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한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필자와 권영규, 박경모, 심범상 교수, 그리고 최승훈 WHO WPRO고문이 차례로 지난 정보표준화 국제회의에 거론되었던 내용에 대한 보고와 한의학 논문검색시스템으로서의 KMeSH-OM의 활용과 전망, 의료정보시스템에서 이용하는 SONMED와 UMLS를 비롯한 메디칼 온톨로지의 탄생과 개발, 그리고 한의학의 국제질병사인 분류를 위한 전략과 방법, 전통의학 표준화를 위한 WHO WPRO의 전략과 최근 변화,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 차례로 글을 실어 나갈 것이다. 선후배 동료 제현들과 유관 기초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지난달 북경회의의 공식적인 명칭은 ‘제1회 전통의학 정보표준화를 위한 비공식 전문가회의(1st Informal Consultation On Information Standardization Of Tranditional Medicine 17-19 May 2005, Beijing, China)’였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Regional Office for the Western Pacific)와 중국중의연구원(CATCM, China Academy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 회의였다.
지난 5월17일 최승훈 박사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띤 일정이 시작되었다. 개회식에서는 중국 공정원 부원장겸 중국의학과학원 중국협화의과대학 총장인 劉德培 박사, 국가중의약관리국 桑濱生 부사장과 중국 과학기술부의 鄒健强 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이날은 WHO WPRO가 기대하고 우리들이 원하는 회의의 목표와 작업방식, 그리고 효과와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이 회의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의 재정지원과 중국 SATCM과 CATCM의 실무준비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연자는 곽연식 교수(경북의대)가 ‘의료정보와 UMLS(Medical Information & Unified Medical Language System)’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곽연식 교수는 현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보건의료정보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해당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두 번째는 호주에서 온 Rosemary Roberts 교수가 ‘국제질병사인분류체계(ICD-10)와 관련 건강문제(International Statistic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and Related Health Problems)’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그녀는 최근까지 시드니대학과 National Centre for Classification in Health에서 일하면서 ICD-10 제정에 기여했던 여성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