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근거 마련을 위한 장

기사입력 2009.11.27 09:4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52009112734890-1.jpg

    지난 2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근거중심의 한의학’을 주제로 제5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은 “한의학은 치료효과를 확실하게 규명하는 근거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근거 중심의 한의학으로 나아가는 뒷받침을 충분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정부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한의학과 관련된 기반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선행되는 한의학의 학문적 근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일본동양의학회 동향(일본동양의학회 테라사와 카추토시 회장) △Kampo medicine and evidence : Activites of the Special Committee for EBM of Japan Society for Oriental Medicine(JSOM)(동경대학교 대학원 약학계 연구과 쯔타니 키이치로 교수) △당뇨환자용 식사대용식이 Streptozotocin으로 유발된 당뇨쥐의 혈당 및 항산화 효소 활성에 미치는 영향(다움한의원 배한호 원장) △임신시 침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상지대학교 이향숙 교수) △세라믹 향기뜸이 원발성 월경통에 미치는 영향(경희대학교 조정훈 교수) △방증신편 증보방 이해(경희대학교 송병기 명예교수)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조정훈 교수는 “향기뜸 치료를 한 후 월경통의 정도가 서서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뜸 치료가 월경통 치료에 유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배한호 원장은 ‘당뇨환자에게 한약 복용과 더불어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본동양의학회 테라사와 카추토시 회장은 “중국이 TCM 지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데, 중국의 TCM이 표준으로 지정되면 한국와 일본 전통의학이 중국의 TCM을 따라야 하는 상황이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TCM의 국제 표준 선정을 막기 위한 일본과 한국이 협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서로의 전통의학을 이해하면서 모든 국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권역부터 5권역까지 발표된 논문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우수논문상은 경원대학교 박경무 한의사(전기자극 시술에 따른 일회용 호침의 안전성 및 안전성 연구), 장려상은 경희대학교 김은주 한의사(Foot analyzer를 이용한 만성 요통 환자들의 족저 압력 분석), 경희대학교 조유정 한의사(만성 요통에 대한 침치료의 효과 무작위 배정, 환자-평가자 눈가림, 거짓침 대조군, 다기관 임상연구), 경희대학교 조정훈 교수(홍삼 투여가 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에 미치는 영향)가 수상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