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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4일 (월)

연구성과는 좋아졌지만 연구생산성은 여전히 낮다

연구성과는 좋아졌지만 연구생산성은 여전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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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질적·양적 수준은 괄목할 만한 성장

연구생산성 및 기술이전률은 제자리 걸음

임상현장서 활용되는 실용적인 연구성과 내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의 연구성과들을 살펴본 결과 논문의 양과 질적인 수준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으며 특허출원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연구생산성((기술료수입/R&D예산)×100)이나 기술이전률((기술이전건수/특허출원건수)×100) 측면에서 살펴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용성 있는 연구성과물을 많이 만들어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연은 2006년, 2007년까지만 하더라도 논문의 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동안 논문의 질적, 양적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면서 양적으로는 2006년 127건에 머물렀던 논문게재건수가 2007년 207건, 2008년 228건, 2010년 296건, 2011년 324건, 2012년 354건에 달하고 있다.



SCI(E) 논문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46.3% 증가하고 있으며 1인당 SCI(E) 논문 편수도 연평균 33%나 증가했다.



질적인 수준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Impact Factor 합계도 계속 증가해 2011년 Impact Factor 평균값은 2.23으로 나타났다.



특허 출원 건수도 7년간 4배 이상 늘었다. 2006년에는 20건에 그쳤으나 2007년 28건, 2008년 39건, 2010년 56건, 2011년 71건, 2012년 86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 중 예산 규모가 가장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



그러나 기술이전건수가 7년 동안 제자리 수준이다 보니 기술료 수입도 적어 연구생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건에 그쳤던 기술이전건수는 2012년에 1건이 늘어 3건이 됐다.



특허출원건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기술이전 건수는 머물러 있다 보니 기술이전률은 2006년 10%, 2007년 7.1%, 2008년 5.1%, 2010년 3.5%, 2011년 2.8%, 2012년 3.4%로 계속 떨어졌다.



이는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출연연 중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R&D예산 대비 기술료수입으로 산정해본 연구생산성에서도 7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었을 뿐 아니라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출연연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연구생산성은 2006년과 2007년에 0.1% 수준이었고 2012년에도 0.2%에 그쳤다.



2012년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10개 출연연 평균 1.0%에 크게 미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연연 중 가장 낮은 연구생산성을 보인 것이다.



또한 특허 활용 건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특허 출원 건수의 증가율이 더 높아 보유특허의 활용율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허 비용 대비 기술료 수입 비율도 타 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2013년도 기관평가 결과에서 특허출원 시 사업화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거나 사업기획 시 성과활용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전주기적 관점에서 성과관리 및 활용 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타 출연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연구논문과 특허출원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의학연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20주년을 맞은 한의학연은 이제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 결과물이 임상 현장과 한의약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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