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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4일 (월)

북한, 러시아에 IT, 한의학 협력 제안

북한, 러시아에 IT, 한의학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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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농업·건설 분야에 이어 정보통신(IT)·전통의학(한의학) 분야에서도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러시아, 북한 3자 협력을 목표로 설립된 유라시아의학센터에 북한이 참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연합뉴스는 2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림청일 나홋카 주재 북한 총영사가 지난주 러시아 연해주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을 만나 북한이 IT·한의학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싶다며 협력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르차코프 의장은 올해부터 연해주 달네레첸스크 지역에서 북한·러시아 합작으로 농작물 재배를 시작했다며 다른 분야에서도 북한과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양국 합작으로 건설한 나진항 부두를 준공하고 국경을 잇는 다리 건설을 제안하는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세계화 사업 중 한의약 해외거점구축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6월24일 문을 연 유라시아의학센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북한, 러시아 3자 협력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는 유라시아의학센터는 한국의 대한한의사협회와 러시아의 태평양국립의과대학, 그리고 양 단체가 상호 인증하는 북한 기관과 함께 각 단체의 대표를 이사회 의장으로 하는 이사회(각 5인 이내 이사 추천)를 구성, 운영될 방침이기 때문이다.



유라시아의학센터에 북한이 반드시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 이응세 유라시아의학센터장은 “남한이 기존의 전통의학을 현대화된 기술로 발전시켜왔다면 북한은 고전적인 의학을 중심으로 유지․ 발전시켜와 한국과 북한의 전통의학 결합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통의학의 완벽을 기할 수 있다”며 “여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 기초과학과 순수과학이 결합되면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치료 의학을 넘어 경제의학으로서 세계 전통의학시장을 주도하는 한의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북한이 참여하게 되면 △한의학 교육·학술(현지 의사대상 전통의학 교육과정 개설, 전통의학 서적 번역 및 지식 네트워크 구축사업) △남북 전통의학 교류(남북 전통의학 공동연구, 자생약초 자원개발 사업) △제약 및 의료기술 산업(기존 전통약재의 제제화 및 신약 개발)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하게 될 유라시아의학센터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유라시아의학센터 개소식에서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발판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한의사 인력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한의학의 독창적이고 탁월한 치료 및 예방효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밝혔듯 유라시아의학센터를 중심으로한 3자 협력을 통해 한의학이 세계적인 의학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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