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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3일 (일)

8월, 일광화상 환자 ‘연중 최고’

8월, 일광화상 환자 ‘연중 최고’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의해 따갑고 화끈거리는 ‘일광화상’ 환자가 1년 중 8월에 가장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보건복지위원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일광화상’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8월(4,221명)에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광화상’이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갑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심한 경우 물집,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등의 증상과 최악의 경우 쇼크까지 동반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외선B(UVB)가 ‘일광화상’을 유발한다. 자외선A(UVA)는 5~6월에 나타나며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는 7~9월에 최대치를 기록한다. 휴가철인 8월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최근 3년간 ‘일광화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살펴보면 2011년 14,313명, 2012년 15,767명, 2013년 12,365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2013년 기준) 여성 환자는 6,392명, 남성 환자는 5,973명으로 여성 환자수가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당 여성의 경우 20대 환자가 5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8명, 10대 28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도 여성과 같이 20대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36명, 10대 27명 순이었다.



20대 여성에게 ‘일광화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피부가 밝고 얇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20대 여성은 피부가 노출되는 의상을 입는 경우가 비교적 잦으며, 미용을 위해 의도적으로 피부를 그을리는 태닝을 하는 빈도수도 높아 일광화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 10만 명당 제주지역 환자수가 35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30명, 부산이 27명 순이었다. 반면 환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으로 환자 수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이목희 의원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돼 자외선 지수가 높은 만큼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며 “보건당국은 자칫 방심하기 쉬운 8월말에 일광화상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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