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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3일 (일)

명절만 되면 나오는 한의사-한약 폄훼 기사…그 배후는?

명절만 되면 나오는 한의사-한약 폄훼 기사…그 배후는?

홍삼업계, 불황 극복의 해결책으로 한의사와 한약 폄훼 선택

근거 없는 폄훼와 상술에 편승한 흥미 위주의 언론보도 자제돼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총생산액은 1조482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 성장한 반면 홍삼제품 생산액의 비중은 △2011년 53% △2012년 46% △2013년 40%로 매년 급락하고 있다.



또 비율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2011년 7000여억원에서 2012년에는 6000여억원, 2013년에는 5000여억원으로 매년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즉 건기식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홍삼업계만이 홀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마트의 ‘반값 홍삼’을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제일제당, 롯데제과, 동원F&B, 풀무원, 오뚜기 등 다수의 업체가 홍삼시장에 뛰어들어 각 업체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되고, 결국 저가경쟁의 레드오션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주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콜라겐,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신상품들이 각광을 받으며 홍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 데다 애시당초 ‘폭리’를 취해온 거품시장이 홍삼 등의 건기식인 만큼 장기 불황에 따라 옥석이 가려지는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홍삼은 식품이기도 하지만 의약품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이라는 양면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홍삼업자들에 의해 홍삼은 아무리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처럼 홍보가 되면서, 이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 피해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에서는 지속적으로 홍삼으로 인한 건강피해 사례와 폐해에 대해서 알리는 것은 물론 인삼은 식약처의 의약품 관리기준에 따른 검증과 함께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제대로 투여하지 않으면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진실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가고 있다.



의학적으로 홍삼은 잘못 복용했을 경우 신경계 부작용으로 수면장애/불안감/과다행복감/식욕감퇴 등을, 또 소화기계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설사/비/구역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두근거림/답답함/두통/코피/혈압 상승/떨림/부종/호흡이상 등이, 성호르몬 대사 부작용으로 생식기출혈/유방통증 등이, 피부 부작용으로는 발진/두드러기/가려움 등 수많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증례 보고를 통해 알려져 있다.



하지만 홍삼업계에서는 이러한 불황을 타개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의사와 한약에 대한 폄훼’이다.



이와 관련 참실련은 “이러한 홍삼업계의 행태는 한의계를 마치 경쟁자인 것으로 인식하는 오류에서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으로, 특히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시기나 가정의 달인 5월을 전후해 이러한 상술은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또한 이러한 폄훼 및 상술에 편승한 기자들의 근거없이 홍삼 때문에 한의사가 힘들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분들이 과연 언론인이 맞는지 의심마저 들게 한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참실련은 2000년 이후 ‘건강보험통계연보’ 및 ‘국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의계는 연 5% 이상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또한 2012년 실시된 한의약 시장조사 등에서는 한의약산업 시장은 10조원 이상에 이르고 있고, 이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건기식 시장 규모인 1조5000여억원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라는 것이다.



참실련은 “실제로 10여년 동안 홍삼시장은 한의사와 한약에 대한 꾸준한 폄훼를 바탕으로 한 상술로 성장한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약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건기식 전체시장의 7배에 달하는 반면 홍삼시장은 한의약시장의 5%에 지나지 않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에 홍삼업계는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자신들의 그릇된 상술과 국민에 대한 의도적인 정보 왜곡으로 인하여 국민건강에 가해지는 위해에 대해서 가장 먼저 성찰을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홍삼시장이 경쟁력이 없어져 위축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의계가 힘들고 국민들이 외면한다는 흥미 위주의 기사를 통해 홍삼제품에 대한 홍보를 하는 네거티브 마케팅은 진실 앞에서는 그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실련은 이어 “이제라도 홍삼업자들은 한의사/한약/한의약을 폄훼하는 비도덕적 상술을 중단하고 상도덕을 갖춘 상인으로써 의료인인 한의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홍삼업자들을 도우려는 의도인지, 사주를 받은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한의사/한약/한의약을 폄훼하는 기사를 아무런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작성해 송출하는 기자와 언론사는 자신이 진실을 알리는 역할에 충실한 것인지, 아니면 진실을 은폐하는 자본의 노예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통렬한 자기반성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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