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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3일 (일)

2750년, 한국 인구 멸종 위기

2750년, 한국 인구 멸종 위기

저출산이 지금처럼 가속화된다면 약736년 뒤인 2750년에는 한국에서 인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승조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합계 출산율 1.19명 지속 시 대한민국 향후 총 인구 변화’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약 120년 후 인구수가 1000만 명으로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해, 2172년 인구 500만 명, 2198년 인구300만 명, 2256년 인구 100만 명, 2379년 인구 10만 명, 2503년 인구 1만 명으로 최종 275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가 멸종할 것으로 드러났다.



약 242년 후 한국 인구가 100만 명 시대에 도달하는 것은, 현재 2014년 기준 100만 도시로 손꼽히고 있는 경기 수원시‧성남시‧고양시‧용인시 경남 창원시의 인구규모와 동일한 수준이다.



인구 감소는 2056년 4,000만 명을 시작으로 3,000만 명, 2,000만 명, 1,000만 명으로 줄어드는데 각각 18년 23년, 39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인구감소 기간이 느려지다가, 인구 1,000만 명 시점에서 500만 명, 300만 명으로 도달하는 데는 각각 36년, 26년으로 속도에 탄력이 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인구 시점에서 멸종시점까지는 약 494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구 이동이 없다는 가정 하에 추계된 지자체별 마지막 출생인구 시점 분석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마지막 생존자의 출생시점이 2413년으로 16개 지자체중 출생시점이 가장 빨라 최초로 소멸되는 지자체인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지역은 마지막 생존자의 출생시점이 2621년도로 최후까지 남는 지자체로 분석됐다.



양승조 의원이 의뢰 분석한 이번조사는, 지난 2010년 4월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긴급제언」에서 언급했던 2100년 한민족의 총인구는 2010년 인구 4,887만 명의 50.5%인 2,468만 명으로 축소되고, 2500년에는 인구가 33만 명으로 줄어 민족이 소멸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보다 인구소멸의 시기가 더욱 앞당겨 진 것은 물론, 인구수 도달시점이 세분화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론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지난 2006년 데이빗 콜먼(독일) 옥스퍼드 인구 교수가 인구소멸 1호국가로 한국을 지명한 것처럼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성공적인 저출산 극복사례로 꼽히고 있는 프랑스와 해외 선진 국가들처럼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예산 투입과 육아휴직과 같은 제도개선 및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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