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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01일 (금)

해외진출 의료기관… 양방피부·성형 다음으로 한의 가장 많아

해외진출 의료기관… 양방피부·성형 다음으로 한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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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관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프로젝트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가 이를 반증해 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의료기관은 ‘14년 기준으로 48개 기관에서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19개국에 125개 의료기관을 진출시켜 ’10년 11개국 58건 대비 115% 이상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년 11월부터 ’15년 1월까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신청기관과 그 외 해외진출 관심 의료기관 137곳을 대상으로 이메일 답변을 통한 설문조사와 유선을 통한 심층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13년도 진행된 프로젝트 111건 중 운영유지한 곳이 81건, 철수한 곳이 30건으로 나타났으며 ’14년에 신규 진출한 44건까지 하면 48개 기관에서 총 125건의 해외진출이 이뤄졌다.



해외진출 의료기관 가장 많은 곳은 중국



‘14년도에 추진된 해외진출 프로젝트는 총 75건이며 이중 진출해 운영되는 곳이 44건, 철수한 곳이 4건 이며 진출 예정인 곳이 27건이었다.

‘14년 기준으로 해외진출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는 중국(42건, 34%)이었으며 다음이 미국(35건, 28%), 동남아(18건, 14%), 몽골(12건, 9%), 중동(5건, 4%), 러시아/CIS(4건, 3%)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국가로는 홍콩(2건), 일본(2건), 대만(2건), 마카오(1건), 캐나다(1건), 인도(1건) 등이 있다.



진출형태는 단독투자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센스(브랜드) 26건, 프랜차이징, 25건, 연락사무소 21건 등 상위 4개 형태가 82.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합작이 10건, 자선진료소 5건, 위탁경영 5건, M&A 2건 등이었다. ‘14년 진출 형태를 기준으로 ’13년 기진출 건의 진출형태를 재분류해 비교해 보면 합작형태는 감소하는 반면 진출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 현지화를 위한 위탁 경영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 진출 형태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의료기관이 진출한 중국의 경우 총 45건 중 프랜차이즈가 15건, 라이센싱 11건, 연락사무소 7건, 합작 6건, 단독 4건, 위탁경영 2건으로 단독 보다는 프랜차이징과 라이센싱의 형태가 주를 이뤘다.



미국은 총 35건 중 19건이 단독, 7건이 라이센싱, 5건이 프랜차이징, 각 2건이 연락사무소와 M&A로 조사돼 단독진출 방식이 단연 많았다. 해외에 진출해 운영 중인 의료기관의 주요 진료 과목은 피부·성형이 31%(39건)로 가장 많았고 한의(23건), 치과(13건), 종합(10건), 건강검진(4건) 순이었다. 신규로 진출한 진료과목으로는 줄기세포 치료, 골수이식 등을 들 수 있다.



또 현지에서 상담을 통해 환자를 한국으로 송출하거나 해외진출 초기단계로서의 연락사무소 형태가 21건으로 전체 진출건의 16.8%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국가별 진출 진료과목은 중국의 경우 피부·성형(29건)이 독보적으로 많았으며 연락사무소 7건, 건강검진 2건, 하지정맥류 2건, 한의·치과·종합·안과·이비인후과 각 1건 이었다. 반면 미국은 한의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치과 10건, 난임 2건, 연락사무소 2건, 종합 1건, 가정의학과 1건으로 집계됐다. 피부·성형은 단 한건도 없었다.



진출준비를 하고 있는 19개 기관에서는 총 27건의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27건의 해외진출 프로젝트 중 중국을 진출 타깃 국가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전체의 50%(13건)를 차지했으며 캄보디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 15%(4건), 중동 11%(3건), 대만·몽골 각 8%(4건), 러시아·미국·유럽 각 4%(1건)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예타이 시 진출 예정 프로젝트가 가장 많았으며 중·소도시 중에서는 이싱시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MENA 지역의 경우 이라크, 알제리 등 종합병원 형태의 진출을 준비 중이며 유럽지역은 최초의 종합병원 형태의 진출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피부과(4건) 진출 준비 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와 더불어 여성 미용분야에 특화된 성형, 치과, 검진, 비만 등 진료과목의 동반진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많았으며 동남아지역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종합병원, 건강검진, 줄기세포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과·종합 각 4건 다음으로 건강검진 3건, 한의 2건, 치과 2건 등의 순이었다.

한의은 동남아 1건과 미국 1건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13년도 기진출 111건 중 28건(25%)이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악 불가 2건 포함)



국가별로는 중국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작 2건, 러시아 2건, UAE·몽골·베느탐·네팔 각 1건이었다.

진출형태별로 분석해 보면 프랜차이징이 8건, 라이센싱 7건, 합작 5건, 단독 4건, 연락사무소 2건, 위탁경영 1건, 자선진료소 1건 순으로 조사됐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성형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 5건, 종합 4건, 건강검진 2건, 한의 2건, 암 2건, 연락사무소 2건, 임상병리진단 1건, 가정의학과 1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진출시 애로사항 정보 부족이 다수



해외진출 시 애로사항으로는 정보부족(2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현지네트워크 17%, 법·제도 15% 순으로 조사됐다.

정보부족은 진출 대상국의 의료정책, 법률, 시장성, 경쟁사 등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을말하는 것으로 의료기관 해외진출 정보 제공 전문 서비스 구축이 요구된다.



해외진출 시 정부지원 요청사항으로는 정책·법률 지원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자금지원 19%, 네트워크 지원 18%, 정보제공지원 16%, 인력지원 7% 및 마케팅 지원 5% 순이었다. 정책·법률지원 사항으로는 △세제상지원 방안 수립(소득공제확대 방안 마련, 해외 진출 시 한시적으로 5년간 비과세 방안 검토, 의료인 해외파견 근로자에 대한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위탁운영 시 송출된 인력이 한국 소속을 유지하게 되면 이중과세를 내야하는 문제) △해외진출 대상 주력국가와 상호의료인 면허 추진 △해외 근무를 위해 필요한 서류 간소화 및 외교통상부 지원 △진출 대상국의 의료면허 및 의료기관 개설 허가 절차 간소화 추진 △해외진출 병원에 대한 법인세제 감면 △진출 준비 기업에 대한 프로젝트 지원 강화 등을 요청했다.



자금지원으로는 △정부차원의 병원 해외진출 자금지원 심화사업 실시 △국영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저리 장기자금 대출 정책 △초기 리스크 완화를 위한 자금지원 △공공투자펀드, 벤처자금 조달 등 금융 지원 △파견인력 비용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의 필요성을 꼽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수출기획팀은 25%가 철수한 점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기진출 의료기관들이 현지화에 성공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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