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주간 한의학 세계화 세미나 개최
한의학의 세계화와 한의사의 해외 진출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5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주간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10일컨퍼런스룸 401호에서는 ‘세계에서의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 및 경쟁력 분석과 해외환자 유치-진출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럽인의 침술과 TCM(카를라 풀롯 카펠로 ETCMA 부회장) △일본인을 한의학(한방스타일협회 신지마에다 대표이사) △미국에서의 침술과 전통의학(동국대학교 LA캠퍼스 황민섭 총장) △ 한의학 세계화 현황과 도약(한국한의학연구원 미래정책실 송미영 실장) △미국에서의 한의학 현황과 전망-블리스한의원 사례(뉴욕 블리스한의원 홍성문 원장) △호주의 진출 전략과 성공 노하우(호주 멜본 체질 한의원 홍성수 원장)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통합 : 세계화 전략(경희대강동한방병원 고창남 병원장) 등의 발표를 통해 유럽, 일본, 미국, 호주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학 현황 및 진출 방향을 소개하고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 전략을 살펴봤다.
특히 유럽중의사협회(ETCMA) 카를라 풀롯 카펠로 부회장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침술에 대한 논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논문의 40%가 통증에 대한 것으로 가장 많으며 침술과 뇌영상을 연계한 논문이나 침술의 생리적 효과 및 위약효과에 대한 내용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8000명의 만성통증환자에 대한 침 치료 효과를 검증한 논문에서는 유의미하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침술과 표준치료를 비교했을 때에도 그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한 논문도 찾아볼 수 있다.
문헌검토 결과에 의하면 17%가 침술에 대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29%에서는 침술의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침술에 대한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여러나라에서 침술에 대한 근거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보험급여를 확대해 가고 있다.
영국의 경우 요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에 침술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여러 상태에 이로운 필수적인 의료로서(오바마케어), 벨기에는 EBM가이드라인에서 침술을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
카를라 풀롯 카펠로 부회장은 침술이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만큼 그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침술 보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침술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는 결론적으로 매우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침술에 대한 비용대비 효과성을 증명한 논문에 따르면 목 통증, 두통 및 편두통, 요통, 관절염 통증에 비용효과적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한방스타일협회(HANBANG STYLE ASSOCIATION) 신지마에다 대표이사는 한국 한의학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보여줬다.
그가 한방스타일협회를 설립하게된 계기는 한국 한의학으로 자신의 건강을 되찾은 경험에 있었다.
어느날 오른손을 움직일 수 없어 양방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자 MRI를 찍어본 의사가 신경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며 수술을 권유하면서 수술 효과에 대해서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한국 한의학으로 치료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후 완치될 수 있었다.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한 신지마에다 대표이사는 한국 한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생활습관을 바꾸자 백혈구 수치가 정상화 되면서 30년간 고생해온 꽃가루 알레르기도 치료할 수 있었다.
일본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만 1천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한국 한의학을 알려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는 것.
신지마에다 대표이사는 일본의 서양의학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을 한국 한의학으로 완치한 여러 사례를 소개했다.
선천적으로 안구 근육을 제어하지 못하는 안진이 있어 일본에서 이를 치료할 수 있다는 7명의 전문가 중 한명을 찾아갔으나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던 유타카 아오키 씨는 한방스타일협회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한국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상당히 호전됐으며 의료관련 종사자인 유미 사쿠라이 씨 역시 서양의학적 치료를 받았으나 위 식도 역류가 개선되지 않아 고생하다 한국 한의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후 한방스타일협회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을 하고 있을 만큼 한국 한의학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지마에다 대표이사는 “일본 정부에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증가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한의학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치료가 되지 않아 힘든 생활을 하다 한국 한의학을 만나 건강을 되찾은 나의 사례 처럼 아직도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을 접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전 세계에 한의학이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