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순위 심장 질환․폐렴 상승, 뇌혈관 질환․당뇨병 하락
우리나라 국민의 3대 사망원인이 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사인은 악성진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폐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간 질환, 운수 사고, 고혈압성 질환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70.5%를 차지했다.
3대 사망원인(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은 전체의 47.7%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0.3%P 증가한 것이다.
전년 대비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사인은 심장질환과 폐렴이며 하락한 사인은 뇌혈관 질환과 당뇨병이다.
10년 전에 비해 사망원인 순위가 상승한 사인은 심장질환(15.7명, 42.8%)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고의적 자해도 5위에서 4위로 높아졌으며 폐렴(16.6명, 232.7%)은 10위에서 5위로 크게 증가했다.
하락한 사인은 뇌혈관 질환이 2위에서 3위로, 당뇨병은 4위에서 6위로, 간 질환은 6위에서 8위로, 운수사고는 8위에서 9위로, 고혈압성 질환은 9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7배 높았다.
남자는 여자보다 고의적 자해(4위), 간 질환(7위), 만성 하기도 질환(8위), 운수사고(9위), 추락(10위)의 순위가 높은 반면 여자는 남자보다 폐렴(4위), 당뇨병(5위), 고혈압성 질환(7위), 알츠하이머병(8위)의 순위가 높았다.
남자는 전년 대비 사망원인 순위가 동일했으나 여자의 경우 심장질환이 3위에서 2위로, 폐렴은 5위에서 4위로, 간 질환이 11위에서 1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암은 1~9세 및 40세 이상에서 1위를, 30대에서 2위, 10대와 20대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고의적 자해는 20대, 30대에서 1위를, 10대, 40대, 50대에서 2위로 나타났다.
연령별 3대 사망원인을 보면 △1~9세 : 암, 운수사고, 선천기형․변형 및 염색체 이상 △10대 : 운수사고, 자살, 암 △20대 : 자살, 운수사고, 암 △30대 : 자살, 암, 운수사고 △40대 : 암, 자살, 간 질환 △50대 : 암, 자살, 심장 질환 △60대 :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70대 :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80세 이상 :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으로 집계됐다.
암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150.9명으로 전년 대비 1.9명(1.3%) 증가했으며 폐암(34.4명), 간암(22.8명), 위암(17.6명) 순으로 높았다.
전년 대비 폐암과 간암은 증가한 반면 위암(-3.3%)은 감소했다.
남자의 암 사망률(188.7명)은 여자(113.2명)보다 1.67배가 높았다.
남자의 경우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여자는 폐암, 대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남녀 간 차이는 식도암(10.58배)이 가장 높고 간암(2.92배), 폐암(2.75배) 순이었다.
암에 의한 연령별 사망률은 8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연령별 사망률이 높은 암은 △10대 : 백혈병, 뇌암 △20대 : 백혈병, 뇌암, 위암 △30대 : 위암, 간암, 유방암 △40대 : 간암, 위암, 유방암 △50대 : 간암, 폐암, 위암 △60대 : 폐암, 간암, 위암 △70대 : 폐암, 간암, 대장암 △80세 이상 : 폐암, 대장암, 위암으로 집계됐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113.9명으로 심장질환(54.4명), 뇌혈관 질환(48.2명), 고혈압성 질환(10.0명) 순으로 높았다.
심장 질환 중에서는 허혈성 심장질환(27.9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여자(119.4명)가 남자(108.4명) 보다 높았는데 고혈압성 질환은 여자 사망률(14.0명)이 남자(6.0명) 보다 높았던 반면 허혈성 심장 질환은 남자 사망률(29.5명)이 여자(26.4명) 보다 높았다.
순환계통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 수록 연령별 사망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70세 이후부터 급증했다.
또한 순환계통 질환 중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7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