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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보완대체의학 시장, 2020년 1542억 원 규모

보완대체의학 시장, 2020년 1542억 원 규모

한의약 해외 환자 유치, 전략은?



본란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의 증가 추이 및 전망을 살펴보고, 한의약의 해외 진출과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살펴본다.



2015년 1142달러 규모에 달하던 전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은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53억 원에 불과했던 세계보완대체의학 시장은 10년 뒤인 2020년이 되면 약 두 배가 늘어난 1542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래프)



보완대체의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수요가 증가하자 관련 시장 역시 확대 추세다. 이에 따라 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이라는 명칭을 보완통합건강연구소(NCCIH)로 바꾸고 5년마다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중의약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매년 R&D 예산을 늘리고 있다. 국가급, 성단위급, 시급 중의연구기관의 R&D 예산은 지난 2011년에는 796,901천 위안이었지만 2013년에는 1,199,459천 위안으로 증가,

5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화로 2,133억1,178만원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6년도 한의약 R&D 예산이 187억 원이 편성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표



지난달 22일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8회 ‘한의약 글로벌헬스케어 정책포럼 및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좌장을 맡은 김삼량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에서 해외환자 유치 사업은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신성장 사업으로 정부 중점 과제로 추진돼 왔으나 한의약은 해외 인지도 부족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부족으로 환자 유치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라며 “정부는 2003년부터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별도로 추진했고 작년에 해외환자가 처음으로 만 명이 넘는 성과를 이룩했으며 향후 국제 의료사업 지원법 통과와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떠오르는 의료관광 키워드, “암 요양 서비스·FIT(개별관광)·은퇴관광”



이날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으로 발제를 맡은 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는 새롭게 떠오르는 의료관광의 키워드로 “암 요양 서비스, FIT, 은퇴관광”을 꼽았다.



진 교수는 “중국, 일본의 경우 현재 암이 사망 1위인데 일본이나 중국은 자국 건보 제도가 있어 우리나라 암치료에 대해 엄청난 기대가 있지 않고서는 자비 들여 오지 않을 것”이라며 “암 치료 후 기력을 찾고 회복하는 시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전국에 140여개 정도 있는 암 요양병원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특히 암 치료 뒤 요양 서비스는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된 만큼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단체 관광이 아닌 개별관광을 뜻하는 FIT(Foreign Independent Tour)도 새롭게 떠오르는 추세다. 특히 중국인의 경우 예전처럼 깃발을 들고 가이드를 따라다니는 그룹 투어리스트보다 FIT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진 교수는 “컨시어지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 가면 최근 8개국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는 유로 자전거나라라는 여행사가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시장은 은퇴관광이다. 돈과 시간이 많은 은퇴자들이 의료관광 와서 힐링할 수 있게 이들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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