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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턱관절 장애 남·녀 삶의 질 영향 요인 달라

턱관절 장애 남·녀 삶의 질 영향 요인 달라

남성 직업 없을 때, 여성 정신건강 동반 시 악영향

1만7천명 대상 집단 비교연구 결과



[표2]만성턱관절장애가삶의질에미치는영향



턱관절 장애가 구강건강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남성은 직업이 없었을 때, 여성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 동반 됐을 때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태윤∙하인혁 원장은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년~2009년) 19세 이상 조사대상자 중 ‘EQ-5D(EuroQol-5 Dimension)’에 대해 응답한 1만7198명의 만성 턱관절 질환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삶의 질 점수에 있어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후 감소한 비표준화 회귀계수 값은 -0.031이었다.



만성 턱관절 질환이 삶의 질에 미치는 악영향을 시사함과 동시에, 추후 보정될 혼란변수의 영향력의 크기를 비교하는 잣대로서 역할을 했다.



다시말해 신체 건강상태, 정신 건강상태, 사회통계학적 요소 등을 넣고 보정해 회귀계수 값이 변화한다면 변화하는 절대값 만큼 각 혼란변수들이 영향력 있게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회귀계수의 변화가 여성은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상태에서 가장 컸고 남성에게는 직업유무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 것.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외에도 골관절염이 턱관절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턱관절염 역시 근골격계 통증질환의 하나로 볼 수 있는데 턱관절염이 잘 생기는 사람은 다른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도 잘 생겨 삶의 질에 영향력을 많이 준 것으로 보여진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회통계학적(sociodemographic) 요소에서 턱관절 장애를 가진 여성은 혼인유무가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김태윤 연구원은 “국가단위의 연구에서 턱관절이 구강관련 삶의 질이 아닌 일반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지를 본 첫 번째 연구 사례”라며 “턱관절 질환은 그 자체만으로도 일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이는 골관절염이나 정신건강, 직업유무 등의 문제와 동반돼 악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에 활용된 단면조사 연구는 임의적인 한 시간대의 상황을 조사하는 방법으로서 인과관계 추론보다 연관성만 파악할 수 있다는 데 제한점이 있다”며 “향후에는 턱관절의 심각도나 유병기간에 따른 삶의 질과 이를 통한 다양한 병리적 상태를 남성과 여성 각각으로 나눠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IF=3.23)’ 12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턱관절 장애 질환 전체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9.3%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턱관절 장애로 인한 진료비도 2008년 135억원에서 2012년 203억으로 1.5배나 증가한 것이다.



성별 진료인원에 따르면 남성은 11만5613명, 여성 17만6750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나 장애를 호소했다.



턱관절 장애란 두개골과 턱괄절을 이어주는 관절원판(디스크)과 관절을 이루는 뼈 등 관절 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를 말한다.

또 저작근을 포함해 턱관절 주위 근육에 문제가 발생한다.

턱관절 장애는 어떠한 특정 원인에 의한 단독 질병이 아닌 여러 원인이 얽혀 복합적인 질병으로 나타나며 턱관절 장애의 원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다.

이런 이유로 턱관절 장애의 자기 제한(self-limiting) 질병 양상을 보여 대부분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겨먹는 나쁜 구강습관이 턱관절 장애를 유발한다.

밤에 이를 갈거나 엎드려 자는 수면 습관도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만약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씹을 때 소리가 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턱뼈와 이어진 얼굴과 목의 근육이 긴장되므로 두통과 목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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