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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원주지역 총선 출마자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해야" 한의계 표심 적극 공략

원주지역 총선 출마자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해야" 한의계 표심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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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장미홀에서 원주시한의사회 28·29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김승섭기자]원주시한의사회 28·29대 회장 이·취임식 및 4·13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 출마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을 초청해 한의계에 대한 정견발표를 들어보는 자리가 지난 6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장미홀에서 마련됐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각 정당의 후보자들은 한의계의 숙원인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의료인에게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20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정책적, 입법, 제도적으로 노력해 꼭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한의계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기선 새누리당 후보는 "지금의 전반적인 의료계,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했을 때 한의사들이 한결같이 원하는 정책들이 10년 넘게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자신이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제반여건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권성중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국민 대부분, 약 88%가 한의사들이 X-ray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하더라"며 "양의사에게 가서 X-ray를 찍고 한의사에게 와서 다시 진료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도 부담이다. 핵심은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에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고 나도 찬성한다"고 했다.



김수정 국민의당 후보는 "의사가 진료를 하려면 적어도 진료도구의 도움이 있어야 하는데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보건복지부가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마땅히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해야한다. 제가 (국회에 입성하면) 복지부 장관이든 국장이든 끝가지 물고 늘어져서 (양의사들과 한의사들이)형평성 있게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최석 정의당 후보는 "정의당은 국민의 편, 우리는 한의사 협회의 편이다. 아주 큰 불평등과 불의가 이뤄지면 저항하게 된다"며 "한의사협회에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법적 문제는 없는데 현재 사용 못하고 있다. 상위법에서 허용하는 것을 하위법에 있는 지침이 막아서 하지 못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강후 새누리당 후보는 "(양의사가)못 고치는 병도 고치는 것이 한의사다. 더욱 연구개발을 하게 되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X-ray 등 첨단 의료기기를 한방의료기관에서 쓸 수 있으면 정확하게 병을 진달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데 그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부당하고 적절하지 않다. 앞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상위법규에 어긋나는 하위법규는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 책임을 우리가 갖고 있고 이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현대 과학이 너무 과학만능, 지상주의로 가고 있다는 생각인데 이제는 하나하나 개혁하고 수치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석규 국민의당 후보는 "(한의사)여러분들이 정치에 관심을 잃는 순간 여러분이 이루고 싶은 것은 이뤄지지 않는다. 양방 못지않게 한방도 굉장히 과학적인데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현재는 양방이 힘을 떨치고 있는데 어쨌든 양방보단 한방이 더 과학적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 차별을 철폐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정견발표회에 앞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회장은 박완수 수석부회장을 통해 보낸 축사를 통해 "오늘 원주시한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는 박성진 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 드린다"며 "지금까지 전임 회장으로 한의학 발전에 애써주신 김인년 회장에게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오늘 이임하는 김 회장은 지난 2014년도부터 원주시한의사회 회장에 재임하면서 한의학을 통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헌신하고 한의사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치하했다.



또한 신임 회장인 박 회장에게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내외 활동은 물론, 원주시한의사회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실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다"며 중앙회 역시 한의사들의 진료환경 개선과 한의학 발전의 토대를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29대 원주시한의사회 집행부를 이끌게 된 박성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3가지 부분에서 원주시한의사회의 미래를 생각해봤다"며 "첫째 회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 둘째 지역사회봉사를 계승하겠다. 셋째 한의사회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를 위해 타 직역이나 타 분야 전문가와의 교류 등을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28대를 이끈 김인년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원주시한의사회는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동안 꾸준한 의료봉사를 해왔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한의학이, 한의원이 시민의 마음속으로 한걸음 더 들어가 그 분들 가슴속에 따뜻한 느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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