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수행 지역 선정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북, 전남, 경북, 제주 등 8개 시․도가 ‘2016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표 브랜드로 삼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개 시․도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사업 7년차를 맞은 올해에는 향후 특화의료기술의 지속적 육성계획과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융합한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의 의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의 경우 국제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종합검진을 지속적으로 육성, 검진에서 질환 등을 발견 시 지역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대덕 연구단지, 문화체험 등과 연계한 외국인환자 유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부산은 지역 척추․관절 치료 인프라를 토대로 재활센터 등 특수클리닉과 연계, 지역 컨벤션․축제 및 해양관광자원을 결합한 컨텐츠 개발에 나선다.
대구는 소화기(간, 위, 대장) 미세침습암수술을 선도의료기술로 육성하고 IT 융합 전문센터를 통해 24시간 이내 오류 없는 회신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충북은 호흡기치료 인프라를 지역 휴양자원과 연계해 만성 호흡기질환자 대상 체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광주는 로봇과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등 관절치료기술 특성화하고 외국인환자의 사전-사후 관리를 포함한 토탈 서비스를 체계화하게 된다.
전남은 난치암 맞춤 진단․치료연구 등 암 치료 특성화, 전문화를 추진하고 화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연계한다.
경북은 최소침습적 내시경 척추수술 브랜드화 및 권역별 관광 자원을 활용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제주는 지역 관광자원 및 쇼핑 등과 결합된 원데이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선정된 특화의료기술을 토대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융복합 서비스 개발,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지역별로 국비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특화의료기술이 발굴되고 외국인환자가 이러한 의료기술을 찾게 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함께 외국인환자에게 매력있는 컨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서는 지역 자원을 잘 알고 있는 시․도의 노력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증가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전국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중 비수도권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비중이 2009년 12.2%에서 2014년 20.3%로 증가했다.
2014년 처음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과 경북은 전년 대비 외국인환자유치 수가 각각 187%(813명→2333명), 118%(1561명→3403명)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