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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8일 (일)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49)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49)

“한의학적 견지에서 본 고혈압.”



1964년 『대한한의학회보』제13호의 특집 기사



kni-web[한의신문] 1964년 10월1일 『대한한의학회보』제13호에는 ‘한의학적 견지에서 본 고혈압’이라는 제목의 특집 논문이 6편이 실려 있다.



여기에 실린 논문들로 金長憲의 「病理學으로 본 高血壓」, 劉碩炯의 「本態性高血壓의 最近治療傾向」, 趙明聖의 「東洋醫學으로 본 高血壓」, 朴盛洙의 「나의 臨床에서 본 高血壓」, 洪淳用의 「四象醫學으로 본 高血壓」, 權寧俊의 「臨床鍼灸에서 본 高血壓」등이 있다. 이 논문들은 당시 대한한의학회 주최로 ‘한의학적 견지에서 본 고혈압’이라는 제목의 학술강연회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사용된 논문들이었다.



당시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인 崔衡鍾은 高血壓特輯을 엮어서 특집호를 내게 된 의의에 대해서 ‘진리는 우리를 기다린다’라는 卷頭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다음에 한의학 분야에 조예를 갖은 權威諸氏의 강연을 抄하여 싣는다. 오늘날 우리의 보건,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는 ‘肝陽亢升症’(高血壓症)에 대한 이론을 학구적으로 또는 통속적으로 분석하였다. 진리는 우리를 기다리는 것일진대 이번 강좌를 한 자료로 삼아서 앞으로 이에 대한 깊은 연구가 계속되어 지적 창조가 이루어지길 바라마지 아니한다.”



東洋醫大 名譽敎授인 金長憲은 「病理學으로 본 高血壓」이라는 글에서 高血壓을 中風症과 합치되는 것으로 보며 엄격한 의미에서 卒中風의 前驅症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본태성고혈압의 안정 위주의 조절법을 다음과 5가지를 꼽았다.



①낙천주의적인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②인간본능인 삼대욕(食慾, 色慾, 官慾)을 버려야 한다 ③거처를 적합한 곳에서 해야 한다 ④냉수보다는 온수로 목욕하는 것이 좋다 ⑤걸음을 서서히 걸어야 하며 기차나 자동차를 오르고 내릴 때 주의해야 한다.



2102-33-1대전시 유내과의원 원장인 醫師 劉碩炯은 「本態性高血壓의 最近治療傾向」이라는 논문에서 病因論, 治療論 등을 논하였다. 특히 治療論에서 ①一般療法 ②精神療法 ③食餌療法 ④藥物療法 ⑤外科的療法의 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이사인 趙明聖은 「東洋醫學으로 본 高血壓」에서 中風의 由來論, 肥人多中風及證治, 中風先兆證治의 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한의사이면서 의사인 朴盛洙은 「나의 臨床에서 본 高血壓」에서 임상에서 경험한 환자군을 크게 實證과 虛證으로 나누어 實證을 葛根湯證, 柴胡加龍骨牡蠣湯證, 大柴胡湯證, 防風通聖散證, 桃核承氣湯證, 黃連解毒湯證, 苓桂朮甘湯證, 甘草瀉心湯證으로 나누고, 虛證을 八味元證, 半夏厚朴湯證, 當歸芍藥散證, 眞武湯證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 이사인 洪淳用은 「四象醫學으로 본 高血壓」에서 사상체질별 고혈압과의 상관성을 모색하고 그 구체적인 치료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太陰人은 潤燥, 通裏, 解毒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하였고, 少陰人은 일시적 상승에는 順氣하면서도 脾胃가 虛甚하면 補中할 것이며, 신허하면 命門瀉火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라고 하였다. 太陰人要藥은 淸心蓮子湯, 熱多寒少湯, 皁角大黃湯, 葛根浮萍湯, 牛黃淸心丸, 少陰人要藥은 赤白何烏寬中湯, 補中益氣湯, 木香順氣散, 藿香正氣散, 芎歸葱蘇理中湯 등을 꼽았다.



동양의과대학 부교수인 權寧俊은 「臨床鍼灸에서 본 高血壓」에서 자신의 임상경험 속에서 느낀 고혈압에 대한 경험들을 적고 그 침구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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