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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한의약치매예방관리사업, 해외에서도 '큰 관심'

한의약치매예방관리사업, 해외에서도 '큰 관심'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사업 진행해 효과 입증했으면 하는 '바람'

강무헌 학술이사(부산광역시한의사회)

강무헌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만 신타이베이시중의사공회(이하 중의사공회)가 개최한 '2017 중의약 임상학술대회'에서 지난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한의사회가 진행한 한의약치매예방관리사업(이하 한의치매사업)에 대한 사업 결과와 함께 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발표를 진행한 강무헌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는 "대만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 증가로 인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평소 학술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중의사공회에서 부산시한의사회가 한의치매사업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자료를 요청해 왔다"며 "이후 중의사공회에서는 더욱 자세한 결과 및 진행사항 등의 노하우를 직접 듣고 싶다고 해 이번 임상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아 발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이사는 "한의치매사업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지 중의사들은 사업 결과에 대해 굉장히 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처방된 한약이나 복용법, 침 시술 방법 등 발표석상에서뿐만 아니라 발표 후에 이어진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에도 끊임없는 질문공세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며 "중의사공회측에서는 이 같은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향상은 물론 부작용까지도 최소화되는 등의 효과를 거둔 한의치매사업을 모델로 대만에서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는 이어 "대만에서는 우리나라의 4대 중증질환처럼 6대 질환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의사공회에서는 이 6대 질환에 치매를 포함시키고 이에 따른 사업으로 한의치매사업과 동일한 프로토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라며 "실제 이번 임상학술대회에는 대만 복지부장관이 직접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총통이 참여하는 등 중의사공회의 위상이 높고 중앙정부와의 연계가 강한 만큼 대만에서도 한의치매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강 이사는 "앞으로 대만에서 한의치매사업이 진행된다면 일본까지도 포함해 동일한 프로토콜로 3국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한의약적 치매 치료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 대만에서의 한의치매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면 그동안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사업을 진행했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대만에서도 한의치매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는 "올해 2년차로 접어드는 한의치매사업은 사업 첫해에서 지적됐던 다소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좀 더 대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대만에서도 사업이 정착된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쯤에는 부산시만의 결과가 아닌 대만의 결과까지도 함께 발표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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