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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한의협, 더민주당과 ‘국민보건향상 위한 수요자 중심 정책협약식’

한의협, 더민주당과 ‘국민보건향상 위한 수요자 중심 정책협약식’

권미혁 의원·정흥태 보건의료특위위원장 등 참석…한의약 육성 한목소리



권미혁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이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협약식’을 맺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의약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20일 국회 의원회관 권미혁 의원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더민주당 의원과 정흥태 보건의료특위위원장, 조원준 보건의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한의약 △수용자 중심의 한의약 △신뢰받는 한의약이 되기 위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에 대해 향후 정책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우리나라가 과거에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노동집약산업으로 먹고 살았는데 결국 중국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차세대 동력산업으로서의 한의약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한·양 협진을 통해 더 나은 치료를 국민에게 제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지호 한의협 홍보이사는 중국의 중의학 경쟁력과 비교하며 “세계 전통의학 시장 규모가 약 300조원 정도 형성돼 있는데 중국은 연간 4조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한국도 한의약 산업을 육성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충분히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한의약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용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한의약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예로 난임치료가 거론됐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방 치료는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한의 난임 치료는 아직 국가 사업으로까지는 진전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 김지호 이사는 “최소한 아이를 낳으려는 분들에게 한의 치료가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음에도 (제도적으로 지원이)편중돼 있다”며 “한의약이 함께 한다면 수용자 중심의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김필건 회장은 직능 간의 갈등으로 보는 일부의 시각을 지적하며 “70년대에는 한의사가 가운입는 것으로 의사와 한의사가 싸웠고 80년대에는 혈압계 사용이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전부 허용됐다”며 “국민이 객관적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는 건 상식의 문제인데 이를 직능 간 갈등 어젠다로 몰고 가는 게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한의계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오로지 더 나은 치료를 위한 선택을 고려한다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정흥태 보건의료특위위원장은 “앞으로 더민주당에서는 지속적으로 협회가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현안에 대해 충분히 귀담아 들을 것”이라며 “다른 관련 부처는 물론 단체들도 설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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