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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침, 부작용 없이 피부 활력·안면윤곽 '개선'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등서 치료효과 입증된 연구결과 게재 심한 처짐이나 깊은 주름시 매선요법과 병행하면 도움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A씨(30대·여)는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부쩍 얼굴이 칙칙하고 푸석푸석하면서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철을 가리지 않는 기승인 미세먼지 탓인지 모공도 넓어 보이고 하나둘 뾰루지까지 생겼다. 보습크림도 듬뿍 바르고 마사지도 해줬지만 노력이 무상하게 주름은 계속해서 눈에 띄기만 한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도 한의치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안면 미용침 요법은 '동안침', '정안침', '미소안면침' 등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면 미용침요법은 얼굴-목에 있는 경혈과 근육에 100∼150개 정도의 가는 침을 놓는 한의학적 미용성형 방법으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얼굴의 혈액과 림프 순환을 도와 안색을 개선시키고, 피부 재생에 있어 핵심층인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합성 촉진 및 피부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켜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끌어올리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얼굴에 있는 근육 중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비대해진 근육은 크기를 줄이고, 위축돼 피부에서 주름을 유발하는 근육은 이완시켜 잔주름을 개선하고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 강민서 교수(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는 "A씨의 사례와 같이 안면 미용침요법은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의 활력과 무너진 얼굴선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면 미용침의 효과는 이미 'Journal of Acupuncture Research' 등의 학술지에 효과가 소개되는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대표적 한의치료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2년의 한 연구에서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7회의 미용침 시술을 통해 안면의 크기를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피부 수분 함유량은 20%가량 증가시켰으며 그 효과는 시술 횟수를 거듭할수록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미용침 시술이 눈가와 팔자 주름의 깊이를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확인했으며, 또한 미용침의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가벼운 멍듦과 자침부 통증과 같은 가벼운 이상반응 이외에는 큰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보고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용침은 보형물이나 약물 투입이 없는 비수술적 요법이다. 30분∼1시간의 짧은 시술 시간과 '다운 타임'(회복 기간) 없이 시술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해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나 주부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시술시 불편감은 일반적인 침 치료시의 통증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해 마취 없이도 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술 효과가 자연스러우면서 그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개인의 주름 정도나 근육의 발달 정도에 맞추어 시술 깊이나 개수의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민서 교수는 "미용침은 연령과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하지만 특히 20∼50대의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은 시기에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라며 "미용침은 얼굴의 잔주름이나 팔자·미간 주름부터 볼 꺼짐이나 볼살 처짐 등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 안면의 비대칭과 안색 개선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시술"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어 "이미 탄력이 많이 저하돼 심한 처짐이나 깊은 주름이 형성된 경우에는 피부에 녹는 실을 삽입하는 매선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1회의 시술만으로도 즉각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시술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 1∼2회 간격으로 10회 정도의 시술이 추천되며, 10회 이상 시술시 2∼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이후 월 1회 정도의 간격으로 추가적인 시술을 받을 경우 효과를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보건산업진흥원 2018 웹어워드 코리아 대상모바일 웹서비스 부문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 수요자 중심 보건산업 정보제공, 디자인 호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올 한 해 새롭게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국내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8년 웹어워드 코리아’ 에서 모바일 웹서비스 부문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진흥원 지난 1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2018년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예선, 본선, 결선평가를 거쳐 모바일 웹서비스 부문 공공서비스 분야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개최되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지난 9월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총 13개 부문 86개 분야에 534개 업체가 참여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번 심사에서는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에 대하여 국내 웹 전문가 3,000여명이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했다. 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여 매년 웹사이트 대상 고객수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보건산업 정보제공과 사용자 관점의 화면구성 및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제공 및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2022년까지 보건의료 일자리 5만5000개 창출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9차 일자리위원회 개최...열악한 근무 여건도 개선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정부가 고령화 등으로 건강 유지·관리에 대한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2022년까지 보건의료 일자리 5만5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건을 의결했다. 건강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결정이다. 일자리 창출 여력이 큰 분야로 꼽힌 보건의료 분야의 고용유발계수는 16.7명으로 전 산업 평균치인 8.7명의 2배 가량 된다. 고용유발계수는 10억원을 투자할 때 직·간접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다. 일자리위는 "보건의료 일자리는 전문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로, 의료서비스 품질과 환자 안전에 직결되므로 국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위는 간호사의 밤샘 근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인력 채용 등의 내용을 담은 간호 인력 근무 환경 개선 사업으로 2022년까지 93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근무 환경 개선 채용에는 신임 간호사를 괴롭하는 악습인 '태움' 관행 근절을 위한 교육 전담 간호사 배치 방안도 포함됐다. 간호사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에 질병 예방을 하는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서는 39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포함한 간병 부담 완화 분야에서도 일자리 3만 개가 추가된다. 이 서비스는 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원 전단팀이 제공하는 종합적인 입원 서비스다. 이 외에도 개인별 맞춤형 포괄적 질환 관리(1700개), 일상생활 예방·지속적 건강관리(1700개), 전문 의료서비스(3400개)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일자리위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게 일자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사업 자율성 강화' 안건도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61만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 사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은 올해 5152억원보다 52% 증가한 7849억원이 책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일반회계 761억원, 건강증진기금 1147억원, 응급의료기금 611억원, 건보재정 5330억원 등으로 짜였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고령화로 보건의료 분야는 전체 산업 중 고용유발계수가 큰 분야"라며 "보건의료 일자리는 전문성 높은 양질의 일자리와 서비스 품질 및 환자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나고야의정서 이행 위한 한국 민속식물 전통지식 주권확보 기반구축한국의 민속식물 전통지식과 이용(증보판) 발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맞춰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오랜 노력 끝에 ‘한국의 민속식물-전통지식과 이용’ 증보판을 발간했다. 14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증보판에는 전국 시·군별 조사 개요와 민속식물학적 연구결과뿐만 아니라 1095종의 민속식물에 대한 식물학적 특성과 각 지방에서 불리는 지방명, 용도와 이용법에 대한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 이용 및 분포지도, 이미지 자료 및 정량분석 자료가 각 지역의 시·군별로 상세히 기록돼 있다. 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을 통해 ‘유전자원 및 관련된 전통지식’에 대한 해당 국가의 주권적 권리가 인정되고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익공유(ABS)’의 채택 후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적 체제인 나고야의정서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시점인 2005년부터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주권확보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다년간에 걸쳐 연구한 ‘민속식물 전통지식 주권확보’에 관한 연구사업은 우리나라 각 지역별로 민간에서 구전돼 온 지역 민속식물의 이용에 대한 전통지식들을 수집하기 시작, 2013년까지 9년 동안 전국 140개 시·군 862개 마을에서 1768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총 974종류의 민속식물에 대해 수집된 자료를 정리 및 분석했다. 이같은 1단계 연구사업의 성과로 '한국의 민속식물-전통지식과 이용'을 2013년에 발간한 바 있다. 2014년부터 진행된 2단계 사업에서는 전국의 시·군 단위까지 조사를 확장해 기존 조사에서 누락된 지역들까지 조사를 수행했으며 2017년까지 13년 동안 전국 145개 시·군 1281개 마을에서 304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1095종류의 민속식물을 확인했다. 수집된 자료들을 정리하고 시·군별로 민속식물 종류와 지방명, 용도, 이용법 등을 분석, '한국의 민속식물-전통지식과 이용(증보판)'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들 자료는 향후 나고야의정서 시행에 따른 권리 확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며 국제적 홍보를 위해 영문판도 발간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은 국내의 지역을 떠나 한민족 차원의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추가적 자료 수집 및 발굴은 물론 나아가 전통지식에 대한 과학적 고증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자료들이 국내 식물자원 관련 전통지식의 주권을 주장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증보판은 민속식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통지식의 보전을 위해 각 지역의 시·군 단위까지 배부됐으며 누구나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탭에 있는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한약 비임상연구시설 건립해 안전성‧유효성 확보한다!전남 장흥서 한약 비임상연구시설 기공식 개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산업화를 위한 3대 공공기반 시설이 하나 둘 본격적인 건립단계에 들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 기공식이 14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관덕리에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연면적 8000㎡ 부지에 SPF 청정 동물실, 세포 실험실, 한약제제 분석실 등 주연구동 및 부속 5개동 규모로 건립될 한약 비임상연구시설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의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한의약의 표준화·산업화를 통한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고자 2016년 말부터 추진됐으며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GLP 시설에는 약 40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하면서 한의계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다빈도 사용 한약재 대상 독성시험 △시중 유통 중인 다빈도 탕약 대상 무작위 독성시험 △현재 임상시험이 면제되고 있는 고서기반 한약제제 및 한의사·한약사 자체조제 한약제제 대상 장단기 투여 독성연구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의 정부 R&D 비임상시험 요청 시 지원 △제약회사, 연구소, 대학 등에서 한약 관련 임상시험 및 한약제제 품목허가 비임상시험 요청 시 지원 등의 역할 수행을 통해 한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 및 한약산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전라남도 장흥에 비임상연구 GLP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나라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설이 완공되면 한의약의 경쟁력, 기술력, 혁신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한의약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GLP 시설은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 탕약표준조제시설과 함께 한의약 공공인프라 구축사업의 3대 인프라다. 지난 11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행사장에서 기공식을 가진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은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164㎡, 지상 3층으로 건립되며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각종 한약제제 생산 설비 및 장비를 갖추고 추출농축실, 미생물실험실, 한약제제 개발실, 검체보관실, 분석실, 유틸리티실, 포장실 등이 마련되며 준공 이후에는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및 위약 시범생산 등 준비기간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시설 적격성평가를 받아 향후 위탁생산, 제조 제품의 품질 시험 등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생산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양산 부산대한방병원 내에 구축될 탕약표준조제시설은 내년 1월 중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탕약의 원료로 사용되는 한약재 관리 및 표준화 △탕약에 대한 표준 조제공정 마련 △한약표준화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김대업 후보 당선총 1만 9286표 중 1만 1132표(58.3%) 얻어…최광훈 후보와 3161표 차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약사회 제39대 회장에 김대업 후보(54)가 당선됐다. 지난 14일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가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결과, 기호 2번 김대업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를 제치고 제39대 대한약사회장으로 선출됐다. 개표 결과는 지난 11일, 12일 이틀 동안 한길리서치에서 전화와 모바일을 통해 조사했던 출구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출구조사에서는 기호 1번 최 후보가 30.8%, 기호 2번 김 후보가 42.3%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고, 결과는 최 후보가 41.73%, 김 후보가 58.27% 지지를 받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김대업 후보는 선거 개표에서 1만1132표를 얻어 7971표를 획득한 최광훈 후보 보다 3161표를 더 득표했다. 특히 이번 약사회장 선거는 최초로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직선제 이후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제38대 약사회장 선거의 명예회복을 하고자 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최종 투표율은 지난 번 보다 0.8% 증가한 60.7%를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성균관약대를 졸업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정보통신위원장, 약학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 기간 동안 김 당선자는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의 약사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금지 △기관분업 원칙에 충실한 약국개설기준 확립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도입 추진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실현 △복잡한 약국행정업무 간소화·불편해소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 시스템 구축 △청구 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김 당선자는 “국민과 함께, 국민 건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약사 직능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내년 3월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149)『東醫寶鑑』의 鍼法有瀉無補論 “鍼法의 補法과 瀉法을 따져보자” 『東醫寶鑑·鍼灸篇』에는 ‘鍼法有瀉無補’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침을 찌를 때 비록 補해주고 빼내주는 방법이 있지만 나는 단지 瀉해주는 법은 있어도 補해주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경전에서 말한 瀉라는 것은 맞아들여 빼앗는다는 것이니 침으로 그 經脈의 오는 기운을 맞아들여 빼내야만 진실로 가히 實한 것을 瀉한다는 것이다. 補라는 것은 따라가서 구제한다는 것이니 침으로 그 경맥의 가는 기운을 따라가서 머무르게 하는 것으로 반드시 虛한 것을 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內經』에서 어찌 크게 타오르는 열에는 침을 놓지 말고 어지러이 일어나는 脈에는 침을 놓지 말고 새어서 나오는 땀에는 침을 놓지 말고 크게 노동을 한 사람에게는 침을 놓지 말고 크게 배고픈 사람에게 침을 놓지 말고 크게 목마른 사람에게 침을 놓지 말고 금방 배가 불러진 사람에게는 침을 놓지 말고 크게 놀란 사람에게는 침을 놓지 말라고 하였겠는가? 또한 形氣가 부족하고 病氣가 부족한 것은 陰陽이 모두 부족한 것이므로 침을 놓으면 안 되니 침을 놓으면 거듭 그 기운을 고갈시켜 나이든 사람은 죽게 되고 젊은 사람은 회복이 안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말들은 鍼이 瀉하기는 하지만 補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무릇 虛損의 증상, 위태로운 병, 오래된 병은 모두 침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入門>)” 위의 글은 침은 사하기는 하지만 보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醫學入門』에서 인용하는 형식으로 쓴 글이다. 이러한 주장의 기원을 따져본다면 朱震亨(1281~1358)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朱震亨은 『丹溪心法.拾遺雜論』에서 “鍼法은 거의 瀉이고 補인 경우가 없다. 신묘함이 그 血氣를 눌러 죽이면 통증이 없어지는 것에 있으니 침 놓는 것을 통증이 있는 곳을 따라 하면 모두 可하다.(鍼法渾是瀉而無補, 妙在押死其血氣則不痛, 故下鍼隨處皆可)”라고 하여 鍼法은 통증을 없애주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痛症이 모두 實證에 의한다는 의학사상에 의해 침을 놓을 때 통증이 없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침은 사하는 것이지 보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 鍼法은 瀉만 있고 補가 없다는 입장만을 취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鍼灸篇에 ‘鍼補瀉法’이라는 항목도 같이 있고 또 각 문마다 있는 ‘鍼灸法’의 일부 내용이 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外形篇, ‘筋’門에 “筋攣骨痛補魂門”, “肝熱生筋痿補行間瀉太衝”이라는 문장이 나온다. 또한 內景篇 汗門에 “盜汗不止取陰郄瀉之”, “傷寒汗不出取合谷復溜俱瀉之大妙”, 蟲門에 “傳尸勞瘵涌泉鍼三分瀉六吸有血可治無血必危豊隆治痰針入一寸瀉十吸丹田治氣喘鍼入三分補二呼<已上入門>”, 大便門에 “大便秘澁取照海(鍼入五分補三呼瀉六吸立通)支溝(鍼半寸瀉三吸)太白(瀉之)”, 雜病篇 寒門에 “傷寒大熱不止取曲池(瀉)絶骨(補)陷谷(出血)八關大刺(十指間出血)<易老>”, “傷寒汗不出取合谷(鍼五分遍身汗出卽出鍼此穴發汗大妙)復溜(瀉)商丘腕骨陽谷俠谿厲兌勞宮風池魚際經渠內庭又十二經滎穴皆可刺”, “傷寒汗多不止取內庭合谷復溜(俱瀉)”, “傷寒熱病五十九刺法頭上五行行五者以越諸陽熱逆也謂頭中行上星顖會前頂百會後頂五穴也兩傍謂承光通天絡却玉枕天柱十穴也又兩傍謂臨泣目窓正營承靈腦空十穴也○大杼膺兪缺盆背兪此八者以瀉胸中之熱也○氣街三里巨虛上下廉此八者以瀉胃中之熱也○雲門髃骨委中髓空此八者以瀉四肢之熱也○五藏兪傍五此十者以瀉五藏之熱也(膺兪卽中府穴背兪卽風門穴髃骨肩髃穴髓空卽腰兪穴也)<內經>” 등 鍼法의 補와 瀉를 나누어 논한 곳을 이루다 헤아릴 수 없다. 또한 雜病篇 虛勞門에 “體熱勞嗽瀉魄戶”, “虛勞骨蒸盜汗瀉陰郄”라는 문장이 나온다. 이들 문장은 『醫學綱目』에서 많이 인용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들 문장들은 鍼法에 補와 瀉를 사용한 예이지만 나머지 대부분에서 침법에서는 보사를 말하지 않고 있다. 몇 가지를 나누어서 살펴보자. 첫째, 침법에 있어 혈자리만을 말하고 補瀉를 말하지 않아 補瀉를 의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의미가 있다. 어느 혈자리를 ‘刺’하라든지 ‘取’하라든지 하는 것이 이것에 해당한다고 볼 것이다. 둘째, 鍼法 자체에 補瀉의 의미보다는 치료혈로서의 의미만을 취하고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혈자리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해당 혈자리의 주치를 달성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취혈하여 침을 놓아 得氣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셋째, 혈자리를 말하고 補瀉를 말하지 않은 것은 대체로 瀉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뜸법을 쓰라고 하면서 補瀉를 논하지 않은 경우는 補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의 발전지난 12일 개최됐던 ‘2018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올 초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한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의료봉사로 한의약의 대외 위상 제고에 큰 몫을 했다. 학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 여름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폭염을 뚫고 해외 각국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이 여파를 몰아 지난 10월에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한의진료실이 개소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결과 덕분에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0주년, 한의신문 창간 51주년 기념식, 2018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이 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여 시상하고자 제정됐다. 특히 매년 12월16일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기념일과 12월30일 한의신문 창간 기념일을 기리는 행사와 함께 개최됨으로서 한의계의 최대 기념식이자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1년 첫 수상 단체였던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을 시작으로 세월호 사고 당시 분투했던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 광주하계U대회 한의진료단 TF팀 등 그동안 수상자의 면면을 살펴보아도 이 시상식이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한의학의 발전에 헌신하고, 기여한 분과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더 많은 활동으로 한의계의 위상 제고에 기여해 달라는 바람이 깃들어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한의혜민대상 시상금의 규모가 크지 않고, 그 권위에 있어서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한의약계 최고의 시상식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가야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상의 권위는 외부의 누군가에 의해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한의협을 구성하고 있는 한의인들의 참여와 성원만이 그 규모를 키우고, 성숙시킬 수 있다. 시상금을 높이고, 후보 규모를 확대하여 우수한 인사와 단체를 발굴하는 것은 결국 한의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 한의인들 스스로 많은 봉사와 학술탐구에 매진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치열하게 몸부림칠 때 시상식의 후보군은 더 확대될 것이며, 이 같은 모습을 보고 외부에서 지원하는 세력이 하나둘 늘어날 때 상의 범주 또한 넓어질 수 있다. 시상식이 2018년의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
녹각영지버섯, 신경세포 보호 및 항산화 효과 확인세포실험 결과 활성산소 40% 감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사슴뿔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녹각영지버섯이 신경세포 보호는 물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녹각영지버섯은 불로초로 불리는 영지버섯과 기능성분이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녹각영지버섯 자실체를 70% 주정으로 추출한 시료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한 결과 양성대조구인 비타민C의 1/5 정도로 녹각영지버섯의 항산화 활성이 상당히 우수했다. 또한 쥐 신경세포주에 과산화수소(H2O2)를 처리해 활성산소(유해산소, ROS)를 생성하고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을 처리한 후 신경세포주의 활성산소 억제 능력을 측정한 실험에서는 과산화수소 처리로 5배가량 늘어난 활성산소가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에 의해 40%나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신경조직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산화스트레스가 나타나고 이는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병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데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의 활성산소 감소 효과는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버섯 관련 전문학술지인 한국버섯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녹각영지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항치매 및 인지능 개선 식의약 소재로 개발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희대 한의과대학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 개최박선희·신형섭 감사 유임, 차기 회장 선출은 이범용 회장에게 위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범용)는 지난 8일 선릉에 위치한 강진수산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유상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과장을 비롯해 방대건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홍주의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정경진 원광대학교 한의대 재경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범용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기총회 겸 송년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동문 및 내외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참석자 모두에게 이재동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이 준비한 신년도 달력 및 윤성중 회장(35기)이 마련한 떡을 선물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안 및 차기 집행부 선출에 대해 논의됐다. 논의 결과 결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하되 일반회계에서 1000만원은 기존 장학기금 1억4000만원에 추가해 장학기금으로 전환시켜 적립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차기 집행부 선출에 관해서는 박선희·신형섭 감사는 유임시키는 한편 차기 회장 선임은 이범용 회장에게 위촉토록 위임하되 만약 후임 회장 선임이 어려울 경우에는 회칙에 따라 진행키로 했다.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 회칙 제12조(임원의 임기)에 따르면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1차에 한해 중임(重任)할 수 있으며, 임기 만료라도 후임자가 선출될 때 까지는 직무를 집행해야 한다. 단 보궐 선임에 의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하며, 임기의 기준은 회계연도에 준하며 임원은 명예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기총회 이후 이어진 송년회에서는 박완수 동문이 동문회 뿌리 찾기 운동인 '한의대의 기원은 동제의학교로부터…'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밖에도 참석한 동문들간 지난 1년을 회고하는 이야기와 함께 2019년의 희망에 대한 덕담을 듣고 허창회 전임 한의협 회장의 건배 제의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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