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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4일 (금)

대구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등 일정 무기한 연기

대구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 등 일정 무기한 연기

이미지 1.jpg[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진만, 이하 대구지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지난 19일 결정했다. 또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지역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대구에서 발생한 사태에 대해 정부의 사죄와 즉각적 대응을 요청했다.

 

아래는 대구지부가 전달한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대구시한의사회 회원 여러분,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지역 감염이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십 수 명이 오늘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할 개연성이 높고, 지금처럼 소수 선별적 음압치료가 감당할 수 없는 한국판 우한사태가 우려됩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차단하고, 지금까지 차단하지 않아서 생긴 이 사태에 대해 대구시민들께 사죄와 인적·물적 지원을 대구로 집중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현재 수성구의 새로난병원, 달서구의 W병원이 폐쇄되고, 경북대·계명대 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됐습니다. 비록 앞으로 장비와 병원이 있다 하더라도 3교대로 돌아가는 병원 응급실이 지금처럼 접촉한 의료진의 격리초지가 각 병원마다 세 번씩 발생한다면 진찰 및 치료할 의료진도 고갈될 것이 명약관화합니다.


대구지부 회장단과 대의원총회 의장단은 어제 선제적으로 연석회의를 열어 2월 25일로 예정됐던 대의원총회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가 조기 종결이 어렵다고 사료돼 4월 18일로 예정된 보수교육도 연기하고자 하오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십시오.


증상 없는 확진자도 있고, 들어오는 환자를 막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누구도 제2의 새로난병원, W병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서로 아끼고 위로해주면서 이 위기를 극복합시다.


逢山開道 遇水架橋라는 말처럼 우리가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다 돌파할 수 있습니다. 회원님 모두의 무사안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19일, 대구광역시한의사회 회장 최진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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