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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8일 (일)

2016년 한의 진료 외국인 환자 전년대비 36.3% 증가

2016년 한의 진료 외국인 환자 전년대비 36.3% 증가

외국인 환자 유치 비중 4.2%로 점차 회복

일본인 환자, 피부과 이어 한의 진료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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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한의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수는 18,011명으로 전년(13,218명) 대비 3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유치 외국인 환자 중 4.2%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전년보다 0.6%p 늘어난 것이다.



28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실환자 수 기준으로 2015년 대비 23% 증가한 36만4000명이며 2009년 이후 누적 인원이 156만명에 달했다.

진료수입은 총 8606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았고 동남아 및 중동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경우 2015년 대비 29% 증가한 12만7000명이며 성형외과, 내과, 피부과, 건강검진, 정형외과 순으로 많이 찾았다.

중국인 환자의 성형외과 비중은 20%(2015년 23.8%)로 줄어든 반면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의 비중이 증가했다.



일본은 엔화 강세에 따른 방한 관광객 증가로 2015년 대비 41% 증가한 2만7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인 환자는 피부과(44%)를 가장 많이 찾았고 그 다음으로 한의진료(15.4%)를 가장 선호했다.



CIS 국가 중 카자흐스탄 환자는 1만5000명이며 종양, 소화기 질환 등 내과 진료가 많았다.

이중 한의 진료를 받은 환자도 877명(4.0%)이나 됐다.



동남아 지역 국가에서는 베트남 환자가 8700명으로 전년대비 64%나 증가했으며 태국 환자는 4000명으로 전년보다 72%나 증가했다.



중동 국가 환자는 총 7200명이며 이중 아랍에미리트(UAE) 환자가 3500명을 차지했는데 UAE 환자는 국적별 1인당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1194만원으로 나타났다.

한의 진료를 받은 UAE 환자는 322명(5.4%)으로 진료과목 중 5번째로 많았다.



진료수입은 2016년 총 8606억원으로 전년 6694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환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36만원으로 전년 225만원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 1인당 평균진료비는 UAE환자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태국(524만원), 카자흐스탄(417만원), 인도네시아(398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내과통합 진료가 8만5000명으로 20%를 차지했으며 성형외과(11.3%), 피부과(11.1%), 검진센터(9.3%), 정형외과(5.7%), 산부인과(5.4%), 한방통합(4.2%), 일반외과(3.2%), 치과(3.1%), 신경외과(2.9%), 안과(2.9%), 이비인후과(2.6%), 비뇨기과(2.1%) 순이었다.



전년대비 가장 많이 유치환자 수가 증가한 진료과목은 피부과(48.4%)와 한방통합(36.3%)으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특히 한의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1만8011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6.3%의 비중을 차지한 이래 2012년 4.6%, 2013년 3.4%, 2014년 3.3%로 계속 감소하다 2015년 3.6%, 2016년 4.2%로 다시 회복해 가는 추세다.

한의의료기관에서 유치한 외국인 환자를 국적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3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3077명), 미국(2223명), 러시아(877명), 카자흐스탄(877명), 몽골(446명), UAE(322명) 순이었다.



지역별 외국인환자 유치 비중은 서울이 59%로 가장 많았으나 수도권 비중은 전년대비 2%p 감소해 수도권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이는 경북과 대구, 제주가 각각 전년 대비 88%, 63%, 46% 증가해 지방의 외국인환자 유치 노력의 성과로 보여진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종합이 19만8000명(54.6%)을 유치했으나 그 비중이 감소(59.5%→54.6%)한 반면 병원·의원의 비중(34.3%→39.2%)이 증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9년(15.4%)부터 전체 외국인 환자 유치비중이 약 12%p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16년 유치국가 및 진료과목의 다변화, 진료수입 증가, 병·의원급으로의 확대, 비수도권 지역의 유치 활성화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는 항공, 숙박, 쇼핑, 관광 등 연관 산업의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올해도 우수 유치의료기관을 평가·지정해 외국인환자의 안전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국제 행사 등과 연계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 시장 건전성 확보 및 외국인 환자의 권익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시행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치의료기관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유치 수수료율 상한 고시, 불법브로커 신고포상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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