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대상자, 만족도 90%
골관절질환·치매 관리 프로그램 등 운영
[한의신문=김지수 기자] 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증진포럼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의 대상자 비중 중 노인이 45.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노인대상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한의약 건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정책과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13개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속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별 수요에 맞춰 이루어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들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향후 지역사회 보건소들의 이 같은 사업은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전라북도 익산시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노인대상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골관절질환·중풍·치매 예방 등 6개의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한의약 건장증진 사업에 참여한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97%, 이수율 97%, 건강지식 인지율 90%, 건강생활 실천율 90%, 프로그램 재참여 여부 의사는 90%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3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노인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및 독거노인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관절질환, 중풍, 퇴행성 질환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대상으로 한의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한의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2월 수원시한의사회(이하 수원분회)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애주기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갱년기, 골관절 질환 예방 등 한의약적 건강관리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분회는 지역자원과의 연계 및 자문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산시보건소의 경우에는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24일까지 한의 골관절염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과 둔포종합사회복지관, 영인종합사회복지관, 아산서부종합복지관에서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대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진행됐던 노인, 임산부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외에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신규프로그램 개발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정책과제 연구결과와 평가를 통해 내년도 시범사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은 한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공공보건사업에 적용해 만성적인 질환을 예방, 관리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계층에게 한의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수요를 만족시키고 건강증진 확보를 위해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사업방식을 획일적으로 지정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주도형 사업이었지만 이후 대상자 중심으로 지역여건에 맞게 사업을 기획, 운영하도록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으로 방향이 수정된 바 있다.
또 한의학 건강증진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프로그램별로 3개년에 걸친 개발, 검증, 확산 3가지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