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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7일 (화)

한방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한방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사춘기 여성의 한의학적 접근’…교과서 개편·의료인 윤리 등 안건



부인과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한한방부인과학회가 지난 4일 경희대학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동일 부인과학회장은 “단순한 생리 불규칙 증상이라도 나중에 난임이나 부인과적 종양 질환이나 성인병이 될 수 있다”며 “예방의학의 성격이 강한 부인과에서 초기 진료를 통해 다른 질병 예방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춘기 여성의 한의학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김형준 세명대 교수의 소아 성장의 개요 △이명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한의치료 근거 △유정은 대전대학교 교수의 사춘기 여성의 생리통 치료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의 성조숙증 진단과 치료법, 향후 과제 △박경선 경희대 교수의 사춘기 PCOS의 진단, 치료 및 중증 PCOS 환자 치험례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명수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이하 PCOS)과 관련한 최근에 실린 한의대의 연구 성과 및 해외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한의약적 치료는 이미 PCOS 치료에서 상당히 유의미하다는 다수의 연구결과들이 존재한다”며 “대전대에서는 변증 지표와 상관관계를, 동국대에서도 임상연구가, 단국대에서는 경옥고로 치료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구원에서 최근 발간한 논문집에는 감초, 총백, 감태, 번행초에 대한 유효성 평가가 실렸다”며 “호르몬 레벨에 유의미한 변화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태엽목형, 서양승마, 남가새, 감초, 적작약, 육계 등 6개 허브가 PCOS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호주 연구 결과가 소개됐으며 부산대학교 통합 연구에서는 통합 치료군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논문에 따라 난포기에는 보신을, 배란기에는 이기통락, 황체기에는 보신익정, 월경전기와 월경기에는 화어조경을 치료 지침으로 시기마다 처방을 다르게 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학술대회 뒤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국가고시 개편과 관련해 난임 치료 등을 포함한 교과서 개편 방향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동녕 총무이사는 “국가고시 개편 외에 최근 사회적 이슈인 의료 윤리, 성추행과 관련한 얘기도 나눴다”며 “의료인으로서 품위와 명예를 지키면서도 진료실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범위 내에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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