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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8일 (화)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74)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374)

“한의학회를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삼아보자”



1964년 『대한한의학회보』 통권 12호에서 전하는 학회 소식



kni-web[한의신문] 1964년 7월1일 대한한의학회에서는 『대한한의학회보』 제2권 제6·7합병호(통권 제12호)를 발간한다. 1963년 12월 당시 국내에 유일하게 있었던 동양의과대학의 6년제 학제 개편이 이루어진 후 그 진퇴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던 시기였다(경희대와의 흡수 합병은 1965년 9월에 가서 결정됨).



본 통권 제12호가 제6·7합병호로 간행되게 된 이유에 대해서 編輯後記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손이 모자란 탓도 있겠지만 뜻하지 않은 계엄령 하의 절차며 더 중요하게는 卷頭言으로 발표된 本協會長의 東洋醫大財團補完을 위한 會員에게 알리는 經緯와 呼訴가 編輯이 마감된 훨씬 뒤에 이번 호에 꼭 실리도록 하라는 통에 또 한번 제작의 걸음을 늦추게 만들었다.”



이 통권 12호에는 당시 한의사협회 金定濟 會長의 卷頭言, 權英植의 「體質醫學에 對한 小考」, 李殷八의 「蟲垂炎의 한의학적 고찰」, 蔡仁植의 「臨床落穗」, 李基淳의 「東西醫學의 長短點에 대한 比較」, 洪淳用의 「東武李濟馬公」, 李鍾馨의 「한방의학과 현대화문제」, 朴仁彬의 「重視하자 瘀血病」, 金長凡의 「愚者捕虎」,安秉國의 「舌診에 對한 愚反」, 趙忠熙의 「尿血症의 臨床治驗例」, 孟華燮의 「紫花地丁과 黃花地丁에 對하여」, 宋菴의 「耆婆童子의 醫術」(〈醫窓閑談〉이라는 큰 제목 아래에 실림) 등의 논문으로 학술적 열기가 가득 채워져 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學會消息’欄에 실린 각종 기록들을 통해 당시 학회에서 진행하였던 각종 학술 사업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아래에 그 내용을 全載한다.



○제3회 鍼灸講座 開講: 學會 主管으로 계속해오던 鍼灸講座의 제3회 開講式이 7월1일 종로백화점 동측별관 3층 보신국한의원에서 수강생 41명 출석리에 거행되었다. 同講座는 앞으로 2개월간을 1期로 하고 年中無休로 계속 시행하리라 한다. 同講座의 今般講師는 權寧俊 先生과 李昌彬 先生이라 한다.



○7월 月例學術講座 開催: 학회 주관 월례학술강좌의 7월 행사로서 ‘한의학적으로 본 高血壓’이란 大題目 下에 서울시민회관 소강당에서 7월20일 오후 7시부터 다음의 演士에 의해서 발표회를 갖는다.

개별초청을 생략하는 동강연회에서 회원 및 한방애호가의 많은 청강을 요망하고 있다.



2150-30-1一. 病理學的으로 본 高血壓. 演士 金長憲

二. 高血壓治療의 最近傾向. 演士 劉碩炯

三. 鍼灸臨床에서 본 高血壓. 演士 權寧俊.

四. 四象醫學에서 본 高血壓. 演士 洪淳用.

五. 나의 臨床에서 본 高血壓. 演士 朴盛洙.

六. 古典에서는 어떻게 高血壓을 다루어왔나. 演士 趙明聖.

○分科委員會構成懇談會 開催: 學會의 各分科別 硏究機具를 설치하기 위한 기술적 方法論을 討議코저 學界의 各界元老 및 先輩先生을 招請코 이에 대한 懇談會를 七月 十八日 시내 무교동 會賓莊에서 갖는다 한다.

○學會 理事長 當分間 休職: 學會 理事長 崔衡鍾先生은 一身上 事情으로 앞으로 3個月間 理事長 職務를 休職하리라는 바 同休職願은 七月 9日付로 本協會長에 의하여 接受修理되었다 한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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