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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7일 (토)

침 치료, 유방암 치료 약물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

침 치료, 유방암 치료 약물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

美 유방암 심포지엄서 허쉬먼 콜롬비아 의대 교수 밝혀

유방암

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의 돈 허쉬먼 교수(유튜브 화면 캡처).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침 치료가 유방암 치료에 따른 약물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유수의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침 치료가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부작용인 관절 통증을 개선시켜 유방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외과 이슈를 다루는 월간지 'General Surgery News'는 지난 22일 '침 치료, 아로마타제 억제제 관련 관절 통증 감소' 온라인판 기사에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소개했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이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대학 의료센터의 돈 허쉬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중간 연령이 60세인 환자 226명의 환자를 진짜 침 치료 그룹, 가짜 침 치료 그룹, 대기 그룹으로 나누어 침 치료에 따른 통증 완화 여부를 연구했다. 기본 연구 종료 시점은 6주이며, 연구는 추가 6주 동안 개입을 유지한 후 12주간은 개입하지 않은 채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뉴욕시 소재 콜럼비아대 의료센터 내 허버트어빙종합암센터에서 유방암 분야를 맡고 있는 허쉬먼 교수는 "일차 결과 측정에서 통증 정도를 파악하는 BPI( Brief Pain Inventory)는 6주차에 진짜 침 치료 그룹과 가짜 침 치료 그룹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며 "이 차이는 진짜 침 치료 그룹과 대기 그룹 사이에서도 나타났으며, 가짜 침 치료 그룹과 대기 그룹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쉬먼 교수는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수용체 치료에 굉장이 효과적이라면서도 "여성들은 이 약물의 부작용인 관절 통증 때문에 조기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데, 이렇게 되면 유방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허쉬먼 교수는 이어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 등의 비약물적 요법은 공공 보건 영역에서 우선순위가 될 수 있다"며 "저는 유방암에 따른 관절통 치료를 위한 침술 보험 적용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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