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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하루 6시간 이하 수면 근로자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환자

하루 6시간 이하 수면 근로자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 환자

적정 수면 취하지 못하면 대사증후군 가질 위험 1.6배 증가

강원대 박현주 교수, 성인 근로자 1500여명 조사 결과 발표



대사증후군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적정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대사증후군을 가질 위험이 1.6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낮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중 세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죽음을 부르는 5중주’로 불린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강원대 춘천캠퍼스 간호학과 박현주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성인 근로자 1579명(남 799명, 여 780명)의 수면시간 등과 대사증후군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6시간 이하 짧은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4.4%였다. 8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사람(15%)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6배나 높은 셈이다.



단, 교대근무ㆍ주간 근무 등 근무 형태에 따른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차이는 드러나지 않았다. 교대 근무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적한 기존 연구에서는 대부분 교대 근무자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교대근무자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은 수면 부족이 주요인임이 밝혀진 것이다.



남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여성에 비해 2배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인 남성의 비만ㆍ고지혈증ㆍ고혈압 유병률이 여성보다 더 높기 때문”이라며 “비만ㆍ고지혈증ㆍ고혈압은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이라고 밝혔다.



대사증후군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40세 미만 근로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1로 봤을 때 40대는 1.8, 50대는 1.9, 60세 이상은 3.6이었다.



박 교수는 “대사증후군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수면 시간을 하루 6시간 이상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교대근무와 수면시간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의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미국수면재단(NSF)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으로 7∼9시간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3시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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