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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전통의학 분야 ISO 7차 총회, 로마서 개최

전통의학 분야 ISO 7차 총회, 로마서 개최

한·중·일·캐나다 등 13개국 204명 참여

한국, 신규국제표준안 3건 제안…ISO 표준 제정 공로상 시상




ISO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제7차 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 전통의학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249, 이하 TC249)총회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중국, 호주, 캐나다, 인도 등 총 13개국 2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됐다.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3건의 신규 국제표준안(NP: New Proposal)을 제안했고 이 중 전기식 부항기, 한약재의 이산화황 측정법에 대한 2건의 NP는 투표에 상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이 제안한 매선침 NP에 대해 국내 한방 의료기기 업체인 동방메디컬이 공동 프로젝트 리더로서 국제표준안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안건은 △ISO TC249 내 표준개발 우선순위를 평가할 수 있는 자체 기준 설정 논의 △ISO 서비스 표준 소개 등으로 이뤄졌으며 국제표준 제정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 후 작업반(WG, Working Group)별 회의를 거쳐 결의안 상정 및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첫째날 개막총회에서 표준개발 우선순위를 평가할 수 있는 자체 기준으로는 국제 무역현황, 표준개발의 중요성, 국제조화의 필요성 등이 제시돼 작업반(WG)별로 자체 기준을 설정하도록 권고했다. ISO 서비스 표준 현황에 대해서는 ISO 중앙사무국 기술프로그램 매니저(TPM, Technical Programme Manager)인 메리 로우 펠라프라트 박사가 발표했으며 전통의약 분야와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편 국제표준 제정 공로자 시상은 현재까지 제정된 6건의 프로젝트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제정된 뜸과 전탕기 ISO 표준의 프로젝트 리더인 류연희 한의학연 책임연구원과 윤태문 경서E&P 대표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각 작업반(WG)에서는 1차 작업문서 검토 및 신규 국제표준안에 대한 투표 상정여부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작업반별 이슈사항으로는 WG1에서는 한약재에 대한 표준명칭을 학명(라틴어)+약용부위(영어)로 기재하는 원칙 설정을 논의했고 WG2에서는 한약재 품질검사 시험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WG3와 WG4에서는 각각 침,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 관련 표준개발의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WG5에서는 TC 249내에서 중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 일본 캄포의학(KAMPO Medicine) 등의 용어 표준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회 기간 동안 한국 대표단은 일본을 비롯헤, 호주, 미국, 독일, 베트남 등 주요 국가들과 양자 협력회의도 별도로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는 현재 ISO TC249내에서 진행되는 전통의학 국제표준 프로젝트들의 대응방향과 ISO 표준개발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SO TC 249의 국내 간사기관 및 한의학 분야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의학의 국가 및 국제표준개발을 위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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