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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 (화)

국민의당, '보건복지분야' 강세…한의계서 거는 기대 커

국민의당, '보건복지분야' 강세…한의계서 거는 기대 커

국민의당 최고위원 회의



국민의당 최고위원 회의가 지난 1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김승섭기자]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위원을 맡은데 이어 당을 함께 이끄는 천정배 공동대표가 20대 국회 복지위원을 하게 되면서 국민의당이 '복지위'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양의사 출신인 안 대표와는 달리 천 대표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율사 출신이지만 최근 한의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지위를 맡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천 대표는 지난 17일 이뤄진 상임위 변동에서 당초 국방위원회 소속이었다가 같은 당 김동철 의원(복지위)과 자리를 맞바꿨다.



율사 출신이기는 하지만 천 대표가 갖고 있는 복지국가에 대한 목표는 확실하다.



지난해 7월 '한국의 복지정치와 복지정책'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천정배의 금요 토론회'에서 천 대표는 "복지야말로 정치 문제"라며 "우리가 오늘 누리는 복지 수준은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먼저 투자할 것인가를 놓고 세력 간에 경쟁한 결과다. 우리의 현실에 맞는 길을 선택해야 하고 그 길도 우리나라 친(親)복지 정치세력의 정치적 역량만큼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 "복지가 국가의 기본 임무라는 생각, 복지가 낭비가 아니라 투자라는 생각, 국가가 국민의 집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도록 해야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천 대표는 또한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경선에 출마한 9월 △무상의료 △무상보육 △무상교육 등 보편적 복지의 실현을 골자로 한 선거 공약도 발표한바 있다.

그는 무상의료와 관련, 연간 20개의 이동형 공공의료 보건진료소를 확충하고 영유아 무상 예방접종 확대를 실시하는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천 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같은해 7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시대정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의로운 복지국가,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가 아닐까 한다"고 밝혀 진작부터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4·13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규제 철폐 등 '2016년 한의계 제안'을 전달했다.



당시 국민의당은 총선 전이라 창당 단계였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총 38명의 의원을 배출하면서 교섭단체로서의 지위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거대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도 하게 됐다.



때문에 한의계에서도 천 대표와 더불어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와 관련,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20일 한의신문과 통화에서 "복지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관심이 많고 또한 두 공동대표들이 관심이 많은 분야"라며 "복지분야는 물론이고 보건의료분야에서도 한의계, 양방, 약사의 숙원들을 균형 있게 풀어나가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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