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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2040년까지 등장할 한의약 미래 기술은?

2040년까지 등장할 한의약 미래 기술은?

한의학硏, 한약 가이드라인·진료 플랫폼 등 미래 기술 예측

한의 스마트 건강 시스템 등 U-Health와 결합한 한의약 기술 소개



2040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미래기술 의 변화를 전망하고 유망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예측조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한의약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정책 제언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한의약 단독으로 기술예측 조사를 실시했다. 본란에서는 최근 공개된 '2040 한의약 기술 예측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이 지닌 한의약 경쟁력과 미래 한의 기술의 발전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한의약 기술의 미래를 예측한 보고서가 나왔다. 오는 2020년에는 개인 맞춤형 의료를 위한 체질 임상연구 모형이 개발되고 한약 및 한약제제 안전성 가이드라인이 확립되며 임상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40년에는 각 가정에 U-헬스와 결합한 한의학 스마트건강 홈(Home)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연은 2040년까지 등장할 99개의 한의약 분야 미래기술을 도출하고 각 기술별 중요도와 기술 수준, 기술 실현시기 등을 분석한 '2040 한의약기술예측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이내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의약 기술은 체질의학에 대한 생물학적 임상연구 모형 개발, 한약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확립, 전통의학 국제 표준 교육을 위한 용어 및 개념 정립, 개원의 임상경험 축적 플랫폼, 표준 진료기록 플랫폼 등으로 분석됐다.



2020년 이후에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기술은 웨어러블 한의 헬스케어시스템 상용화, IT융합 개인 맞춤형 진단과 종합 건강검진 기술 개발, 한의 건강생활을 가이드하는 스마트 건강 홈 시스템이 구현돼 한의약기술이 U-헬스와 결합될 것으로 예측됐다.



2040



앞서 한의학연은 이번 한의약 기술 예측조사를 위해 지난해 한의약과 관련된 분야의 기술 예측 전문가 23인으로 구성된 '2040 한의약기술예측조사' 운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운영위원회는 국내·외 자료조사와 전문가회의를 통해 △기초·기반기술영역 27개 △예방·건강증진기술영역 28개 △진단기술영역 20개 △치료기술 및 재활·요양기술영역 24개 등 4개 기술영역에서 미래 실현가능한 한의약 기술 총 99개를 도출했다.



99개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의과대학 교수 및 한의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델파이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술의 중요도, 기술 실현시기, 최고 기술수준 국가, 우리나라 기술 수준 등을 분석했다.



◇韓 한의약 진단 기술, 中·日보다 앞서 있어



우리나라가 세계보다 먼저 기술적 실현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 기술은 전체 99개 기술 중 10개 기술로 확인됐다. 4개 기술영역 총 99개 기술과제에 대한 우리나라 연구개발 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59.2%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진단기술' 영역이 14개로 최고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다음으로는 치료기술 및 재활·요양기술, 예방·건강증진기술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진단 기술로는 △사상체질 및 형상진단을 위해 형태와 색을 활용하는 영상 진단기기 개발 △미병((未病)관리용 원격처방 및 제조 시스템(원격 진료 후 병원 방문이 필요없는 환자이거나 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처방 및 단미제 혼합 원격 조제 시스템)개발 △개인의 성정(性情)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진단법 실용화 △변증 활용이 가능한 설진기 실용화 △장내세균을 이용한 변증과 유형 체질 진단 개발 등이 꼽혔다.



2040  2



이와 관련, 우종민 한의학연 연구전략팀장은 "이번 분석은 2040년까지 한의약 기술 개발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도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올해는 한의약 기술수준 조사도 추진할 예정으로 한의학연이 수행하는 기술 예측·분석 연구들이 미래 한의약 연구개발의 방향성 설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과학기술 예측조사(주관기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또는 보건산업 기술 예측조사(주관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한의약 분야가 일부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한의약 기술 분야 단독으로 수행된 기술예측조사는 지난 1996년 한의학연이 수행한 '한의학 중장기 예측 기획연구' 이후 두 번째로 이번 기술예측 조사의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한의약 R&D(연구,개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투자의 우선순위 검토를 위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40 한의약 기술 예측조사' 보고서는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의 '연구마당-연구성과물-출판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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