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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83)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83)

“열증과 좌우로 허실을 논해보자”



洪淳昇의 病症 虛實論



kni-web[한의신문]洪淳昇 先生(1889∼1961)은 『洪家定診秘傳』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근현대 한의학을 빛낸 한의사이다. 『洪家定診秘傳』은 한의학을 전업으로 하는 한의사 집안에서 가전으로 내려온 경험방을 정리했다는 데도 의미가 깊다. 洪淳昇 先生의 집안에는 현재 손자인 洪性憲과 증손자인 洪鶴基를 비롯한 4인의 한의사가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는 ‘病症의 虛實論’이라는 제목의 글이 보인다. 그 내용을 아래에 소개한다.



“內科와 外科와 皮膚科와 感冒科 等 各種 病의 症狀으로 虛實을 아나니 實則熱의 有無間에 疼痛不己하고 間或小歇할지라도 痛不可忍함은 實熱이니 以寒冷鎭定材로 治之하고 腹中病에 急脹急喘急吐急頭痛腹痛하고 不能飮食함은 實熱이 多하니 亦是以寒定材로 下氣利尿通血케하고 實熱로 暴泄을 不禁하고 冷水를 飮하며 頭痛이 有함은 以利尿發散材로 爲主하고 虛症은 腹이 微痛하며 熱이 있어도 甚히 아프지 않고 摩察則痒하고 動則疼痛하고 靜則不痛하며 痛而能食睡하며 下利能食하고 嗜臥嗜安하며 喜靜喜暗하고 間間刺痛함은 氣不運血함이요 思道가 過度하며 喜悲가 無常하며 多畏多忘하며 恐懼하여 言語가 細弱함이 陽虛虛熱이니 益氣溫中之材로 爲主治療하라. 實熱은 多言多怒하여 言辭가 强硬하며 喜煩喜明하며 不食不眠하며 不畏不訖하고 動則不痛하고 安則痛不忍하나니 大凡病은 人體에 虛함을 타 侵入함으로 治病에는 虛症陽症과 虛와 實을 分晳함이 第一重要한 故로 再三說明하여 使之主意케 하노니 重言함을 厭苦치 말지어다. 人體를 分하여 右便은 陰이요 左便은 陽으로 男女를 莫論하고 一例로 治之하되 右便病은 氣虛로 脈遲血凉하여 氣不運血而爲陰症病 故로 蔘附桂薑等 溫熱之材로 治之하고 左便病은 血虛貧血로 脈數血熱而爲陽症病 故로 熟芐玄蔘天門冬麥門冬等 寒冷之材로 治之하나니 以上에 虛라 實이라 稱함이 體質에 虛實이 아니라 病邪를 이름이라. 實이라 함은 熱이요, 虛라 함은 無熱이나 體溫四十度가 되어도 別無痛而能睡면 虛熱을 證함이라. 虛한 病을 瀉하여 더욱 虛하게 하거나 實한 病을 補하여 더욱 實하게 할까 念慮하여 病勢症狀을 略記함. 又는 陽虛로 小便이 多하고 肺가 燥하여 飮水함과 腦膜炎腦貧血로 睡眠症과 飮水함은 此에 記載한 虛實과는 特殊하니 一例로 看做치 말지어라.”



2057-30-1즉 病症에 있어서 虛實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쓴 글이다. 그는 이 글에서 “虛라 實이라 稱함이 體質에 虛實이 아니라 病邪를 이름이라”라는 지견을 발표했다. 實熱과 虛熱에 대한 구분법과 치료법의 대강을 이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實熱에 대해서는 “실하면 즉 열의 있든 없든지 간에 동통이 그치지 않고 간혹 조금 없다 해도 통증을 참을 수 없음은 실열이니 한냉한 성질의 진정시켜주는 약재로 치료한다(實則熱의 有無間에 疼痛不己하고 間或小歇할지라도 痛不可忍함은 實熱이니 以寒冷鎭定材로 治之)”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열의 증상으로서 “말이 많고 분노가 많고 말이 강경하며 잘 답답해하며 밝은 곳을 좋아하며 밥을 먹지 않고 잠을 자지 않으며 두려움이 없고 그만들줄 모르고 몸을 움직이면 아파하지 않고 편안히 있으면 아픈 것을 참아내지 못한다(多言多怒하여 言辭가 强硬하며 喜煩喜明하며 不食不眠하며 不畏不訖하고 動則不痛하고 安則痛不忍)”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左右를 氣血에 연결시켜 치료의 대원칙을 논한다. 즉 “오른편의 병은 기허로 지맥이 나타나고 피가 서늘하여 기가 피를 돌리지 못해서 음증의 병이 된 것이므로 인삼, 부자, 육계, 생강 등의 온열한 약재로 치료하고, 왼편의 병은 혈허와 빈혈로 삭맥에 피가 뜨거워 양증의 병이므로 숙지황, 현삼, 천문동, 맥문동의 한냉한 약재로 치료한다(右便病은 氣虛로 脈遲血凉하여 氣不運血而爲陰症病 故로 蔘附桂薑等 溫熱之材로 治之하고 左便病은 血虛貧血로 脈數血熱而爲陽症病 故로 熟芐玄蔘天門冬麥門冬等 寒冷之材로 治之)”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그의 虛實論이 左右論과 접목되는 대목이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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