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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9일 (월)

한의약 세계화 목표… '미주한의사協' 창립

한의약 세계화 목표… '미주한의사協' 창립

한의협 "한의학 우수성 널리 전파하는 중추역할 기대"



미국지사

미주한의사협회가 지난 20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주한의협은 앞으로 우리 전통 한의약을 미주 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한의신문=김승섭기자]한의약 세계화를 통해 '창조경제·문화융성'을 위한 미주한의사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AKM·이하 미주한의협)가 지난 20일 뉴욕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미주한의협의 창립은 미국 전체를 아우르며 관련 협회 간 통합과 융화를 달성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우리 전통 한의약을 미주 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날 창립식에 보낸 축사를 통해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서 재미 한의사를 위한 미주한의사협회가 창립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은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현대의학으로서의 그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전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주한의사협회가 세계의 심장인 미국 뉴욕에서 창립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 할 것"이라며 "모쪼록 미주한의사협회 창립을 통해 한의학의 뛰어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세계에 알려지고 나아가 한의학이 명실상부 세계를 치유하는 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호정 회장은 "미주한의협은 미주 한의사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유관 단체들과의 인적·학술적 교류를 강화하고 한의약을 미주 사회에 널리 알려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의약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한의약의 보건의료 가치 향상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한의협 창립을 후원한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측은 24일 한의신문과의 통화에서 "한의약을 포함한 세계전통 의약분야는 그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전통의약 시장은 2015년까지 약 1140억달러(약 122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통의약 시장이 2050년에 5조달러 규모까지 확대돼 정보통신(IT)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훈 미국지사장은 "한국 정부도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통의학시장을 겨냥해 한의학 분야 산업을 육성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브랜드화 시켜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면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는 지난해 한국선수들의 선전으로 국가 브랜드 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LPGA 경기장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포괄적 국가 브랜드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Medical Korea' 부스에서 한의침술 시연을 통해 경기장을 찾아온 갤러리들에게 한의의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같은 해 11월 1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해 뉴욕을 방문한 한국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뉴욕주립대 부속 롱아일랜드 재향군인 요양병원을 방문, 올해부터 연 3~4회 롱아일랜드와 뉴저지주 파라무스, 뉴욕 맨해튼 등지의 재향군인 의료병원에서 봉사를 이어나갈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장은 "향후 이와 같은 행사를 초석으로 미국 내 참전용사 및 그 가족 대상 한의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의약 홍보 및 미국 내 한의약 인지도 제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재향군인 의료병원에 국내 한의사가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주한의협 및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측은 협회 창립의 기대효과로 △미주 한의사들의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활성화 △유관 단체들과의 인적·학술적 교류 △한의약을 미주 사회에 널리 알려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제고 △의료지원활동을 통해 한의약의 보건의료 가치 향상 및 사회 발전기여 등을 꼽았다.



이날 내빈으로는 우정훈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박민수 주미한국대사관 복지관 등과 미 전역 10개주에서 29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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