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생화학 진단기기 이용부터 국민행복카드 대상 임산부 진료 매뉴얼 등 다채로운 교육 진행돼
대한한의사협회는 올해 보수교육에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강의 내용을 선별해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 6일 한의기능영양학회 주관으로 열린 ‘혈액생화학 진단기기를 이용한 한의진단 및 임상교육’ 주제 보수교육에서는 한의의료기관에서의 KCD상병에 따른 구체적 진단을 돕기 위하여 혈액생화학 진단기기 활용법이 상세히 소개됐다.
‘간·신기능검사·콜레스테롤·갑상선 등 일반적 혈액검사의 이해’에 대한 강의에서부터 ‘혈액검사를 통한 1차 진료-케이스 스터디’를 주제로 실제 한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혈액검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혈액검사의 임상적 활용 ▲신장의 이온교환, 삼투압, 당뇨약들의 운동기전 등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혈액생화학 진단기기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검사를 실습해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돼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국민행복카드(구 고운맘카드) 대상 임산부 진료를 위한 매뉴얼 교육’을 주제로 한 보수교육(대한한방부인과학회·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주관)도 진행됐다.
이날 보수교육은 ▲국민행복카드 비용 청구 절차 안내 ▲절박유산/산후출혈/산후풍 ▲임신감기/임신요통/조기진통 ▲임신 중 과다구토/임신 중 피부 가려움/ 임신 중 교통사고 ▲임신 산후 침구치료 및 물리요법 ▲산후조리와 수유관리/신생아 황달과 야제증 ▲임산부 약물 안전성 정보/임산부 영양 등의 강의로 구성, 국민행복카드에 대한 궁금증 및 임산부 진료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에 앞서 한의협은 2013년 6월 13일 ‘고운맘카드 진료를 위한 보수교육 및 매뉴얼 마련 TF위원회(위원장 전은영)’를 꾸려 논의를 시작하는 등 장기간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한방 고운맘 카드 진료 매뉴얼 및 교육자료 개발을 위한 연구(연구책임자: 동국대학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를 수행해 ‘임산부 진료를 위한 매뉴얼(Ver 1.0)’을 마련,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배포했다.
또한 매뉴얼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지난 10월에는 널리 알려진 SCIE급 보완통합의학 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임신 중 한약의 사용과 안전성(Use and Safety of Korean Herbal Medicine during Pregnancy: A Korean Medicine Literature Review)’에 대한 연구성과를 논문으로 등재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지난 9월에는 ▲한의사를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 ▲뇌신경신호의 한의학적 진단과 임상적용연구 등을 주제로 한 보수교육이 각각 진행됐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순항
총 30여 개 질환에 대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2022년까지 마련하는 계획으로 대한한의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최종점검회의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지침개발사업을 위해 11개 학회에서 총 37개의 제안요청서(RFP)를 접수했으며, 이달 3일 열린 연구자·평가위원 합동 워크샵에서도 지침 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획연구에 대한 경과 소개와 함께 지침 개발을 위한 대상질환 선정 및 지침 개발 연구방법론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