裵元植 先生의 제10회 ICOM 초청강연 논문을 보니
“10회에 달한 국제동양의학회학술대회(ICOM)를 회고해 보자”

[한의신문] 이종안 박사(배원식한의원 원장)가 자료를 정리해 만들어 필자에게 기증한 『際光 裵元植 先生 仁心儒術의 길』이라는 책을 보면 ‘國際東洋醫學會 學術大會 10回를 回顧하면서’라는 글이 보인다. 이 글은 제1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에서 발표한 裵元植 先生의 논문이다.
裵元植 先生(1914∼2006)은 한의학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1954년 한의학 학술잡지인 『醫林』을 창간하였고, 1956년에는 동방의학회 회장, 1960년에는 동방장학회 회장, 1968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연임) 등으로 활동하였다. 1976년에는 일본동양의학협회 고문, 제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COM) 대회장, 1999년에는 국제동양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게 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1976년 제1회 서울 대회를 기점으로 1999년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도쿄에서 ‘21세기 새로운 의과학과 의술 -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개최되기까지 발전을 거듭한다.
裵元植 先生은 10회까지 학술대회가 이어진 감회를 ‘國際東洋醫學會 學術大會 10回를 回顧하면서’에서 밝히신 것이다. 아래에 그 내용을 그의 목소리로 요약한다.
◯ 국제동양의학회의 목적: 韓醫師協會는 1976年에 國際東洋醫學會를 創設하였는데 그 目的은 東洋醫學을 硏究 開發하여 國際 相互間의 理念을 超越한 學術交流 및 情報를 交換하고 學術大會를 開催하여 學問發展과 人類保建向上에 寄與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 10회 대회까지의 경과: 第1回 學術大會는 韓國 韓醫師協會의 主催로 同年 10月 서울에서 開催하였는데 主題는 「韓國의 東洋醫學」이었으며, 그 이후로 第10回가 日本 主催로 開催되어 「21世紀의 새로운 醫療 傳統醫學과 近代醫學의 調和를 指向하면서」라는 주제로 이어지게 되었다.
◯ 국가별 차이: 10回까지 學術大會를 通하여 느낀 바 中國은 辨證論治, 日本은 方證治療, 韓國은 察病隨治 等이다.
◯ 한의학의 개량 필요성: 現代科學化를 위해 東西醫學 知識을 兼有한 學者가 필요함. 傳統東洋醫學을 東醫學과 西醫學으로 硏究檢討하여 現實에 맞는 意譯과 取捨選擇으로 再整理하여 体系化함과 同時에 自然科學檢證에도 確固한 모습의 体系를 지탱할 수 있는 새로운 東洋醫學을 開發確立할 것으로 보며 이로써 傳統東洋醫學이 現代科學化의 올바른 軌道로 들어설 것으로 생각된다.

◯ 한의학 개편 방향: 한의학 개편은 먼저 疾病의 原因에 대해 이화학적 검사로서 현대의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분명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고, 둘째 임상적으로 病名과 症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셋째, 治療面에 있어서 傳統的인 藥物의 使用經驗을 基礎로하여 새로운 硏究方法을 講究하여야 할 것이다.
◯ 結論: “위에 말한 바처럼 傳統東洋醫學의 眞價는 實際臨床에서 效果를 立證하기 때문에 悠久한 歷史의 波欄과 曲節 속에서도 조금 前進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成長 發展하여 온 이 醫學은 새로운 東洋醫學으로 改編 發展시켜야만 할 것이다. 이를 逐行하는데 있어서 東西醫學者들이 專担하여야 할 것이다. 그를 逐行하는데 있어서는 躁急한 생각을 하지 말고 긴 眼目으로 2千年의 歷史를 가진 傳統醫學이란 생각할 때에 거의 10分之 1의 2百年의 計劃을 세워야만 眞髓를 損傷지 않는 올바른 새로운 東洋醫學이 誕生하리라 본다. 이 改編을 進行함에 있어서 留意할 点은 醫書內容에 있어서 推想的인 理論의 述語使用 槪念統一이 안될 뿐만 아니라 古文과 어려운 漢字術語로 表現한데서 오는 解釋하기 어려운 句節에 있어서 任意되로 意譯하게 되면 本質을 喪失할 憂慮가 있기 때문이다.
이 事業을 逐行하기 爲하여서는 物心兩面의 條作이 뒤따르기 때문에 여기에는 國際東洋醫學會會員 여러분의 協助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 付託드립니다. 이로써 새로운 東洋醫學이 誕生하는 날에는 21世紀 로보트를 利用하여 腹腔鏡 手術하는 近代醫學과 協診相互調和로 醫學의 難敵인 癌과 痴呆는 完全히 解消될 것으로 믿어도 좋을 것이다. 오랜 時間동안 傾聽하여 주셔서 感謝합니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