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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치매’ 관리, 한의약에 맡겨라

‘치매’ 관리, 한의약에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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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과 한약 치료로 혈관성 치매환자 등 임상적 반응 개선

한의학 고서에 숱한 기록 이어 임상연구 보고서 상당수



양의사들이 최근 한의사들의 치매 진단 및 관리와 치료 능력을 폄훼하며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치매특별등급제도’에 불참키로 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의 분야에서 치매 진단과 치료 등 치매의 관리에 나설 수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이미 한의학 대표적인 고서인 <東醫寶鑑>을 비롯해 <素問>, <靈樞>, <丹溪心法>, <醫宗必讀>, <醫學入門>, <景岳全書>, <醫學心悟>, <石室秘錄>, <辨證奇文> 등 역대 많은 한의서에는 치매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상히 다루고 있다.



특히 치매를 비롯한 뇌질환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한방신경정신과학회의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를 비롯 한의학 관련 학회지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를 병태생리학적으로 접근하여 한의학적 치료로 뇌의 신경학적 개선효과를 연구한 것이 40여개, 환자의 인지와 행동 기능을 평가한 임상연구가 16개, ‘혈관성 치매’에 대한 실험실 및 임상연구가 15개, 문헌연구와 협진가능성 연구 및 치매의 평가와 치료의 방향성에 대한 연구도 24개나 수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lzheimer 치매의 六經的 解釋 및 鍼灸 治療의 方向에 關한 硏究’, ‘Aβ-oligomer로 유도된 Neuro2A 세포주에서 龍膽瀉肝湯의 치매 억제 효과 ’, ‘CT105로 유도된 신경모세포종 세포주에서 洗心湯의 항치매 효과’, ‘CT105로 유도된 인간신경아세포종 세포주에서 轉 丹의 항치매 효과’, ‘pCT105로 유도된 치매모델에서 石菖蒲 水抽出液이 미치는 영향’, ‘ Scopolamine으로 유발된 치매 白鼠 모델에서 歸脾湯의 인지기능 및 기억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 등이 그 예이다.



이처럼 학회지에 보고된 것 외에 대학이나 연구소, 임상가까지 범위를 넓혀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임상례를 찾는다면 그 사례는 한층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의료진들도 침과 한약 치료(Zhou L et al 2013/(Kazunori Okahara et al 2012/ Matsuda Y et al 2013)가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및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시키고 있음을 다수의 의학적 문헌을 통해 확인시켜 주고 있다.



더 나아가 치매특별등급의 대상이 되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명확히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도 양약이 임상 현장에서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보고(Cochrane Review 2009/Cochrane Review 2010/Cooper C et al 2013)도 주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한의 변증진단 기반 아래서 치매 치료가 통상적 치료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다수의 논문들이 해외 의료진들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2012년에 발표된 중의약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는 경도에서 보통의 알츠하이머 환자들 대상으로 각각 한의학적 변증에 따른 한의치료 혹은 단순 양방치료(도네페질 5mg)를 시행하여 그 경과를 48주간 관찰한 결과, 변증기반의 한의치료가 단순 양방치료에 비해 더 많은 환자의 임상적 반응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평가 지표로는 MMSE 등의 신경심리검사가 사용됐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침치료 효과 연구 보고서에서는 한의학적 변증기반의 침 치료가 환자에 대해 변증지표상 더 나은 임상적 개선을 보였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2007년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도 한의변증진단에서 신허 혹은 어혈증으로 확인된 환자에 대하여 이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한약을 처방해 그 경과를 관찰한 결과, 한의학 이론상 혈관성치매 환자에 대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 한약 처방이 실제 임상적으로도 유의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한의약 분야에서 치매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양의사들의 궤변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나타내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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