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의료관광특구' 지정…‘18년까지 719억 투자

기사입력 2015.1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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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 207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기대

    강서구

    서울 강서구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강서구는 지난달 27일 제35차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 회의에서 의료관광특구 계획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8년까지 총 719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강서구에 따르면 의료관광특구 지정은 전국에서 두 번째지만 실질적인 의료중심 특구는 강서구가 처음이다.

    강서구 의료관광특구 명칭은 '강서 미라클 메디(Miracle-medi)특구'로 총 면적 181만35㎡ 규모로 기존에 밀집한 척추·관절·여성병원과 인천·김포공항과 가까운 환경을 기반으로 의료관광클러스터로 변신한다.
    강서구는 국비와 시비, 구비 그리고 민간자본을 합쳐 2018년까지 총 7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최근 착공한 마곡지구 이화의료원 안에 외국인 환자 전용공간인 국제진료센터를 건립하고 여성과 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 2곳도 증축한다.
    강서관광종합 안내센터, 의료관광 부스, 무장애 거리 등을 설치하고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과 밀접한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한·양방이 조화롭게 융합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외환자를 꾸준히 늘려 나가기 위해 국·내외 마케팅,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의료기관 간판 외국어 표기 및 척추, 관절 환자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무장애 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의료관광특구로 지정에 따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관한 특례 등 총 3건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되며 이번 의료관광특구 지정으로 인해 207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7억원의 소득유발효과, 42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강서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강서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 수는 2009년 207명에서 지난해 2091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진료비도 지난해 54억원에 달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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