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한의 월경통 진료사업 ‘만족 92%’

기사입력 2015.11.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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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통증 54%, 진통제 복용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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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7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청소년 한방 월경통 진료사업’을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한의약적 접근을 통해 월경통을 겪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전달해 여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학습능력 향상, 잠재적인 난임을 예방하는 등 미래 모성건강 확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장흥군한의사회를 비롯 지역 보건기관, 협력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등의 협진을 통해 방문검진, 한의진료, 기초혈액검사, 보건교육, 투약 등이 진행됐으며, 통증이 심한 76명의 학생은 한약 처방을 비롯한 지속적인 한의약적 관리를 받았다.

    특히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사업 종료 후 VAS 통증평가 도구 및 기록지를 토대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2%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는 한편 평가에서는 월경통증은 54%, 진통제 복용은 39%, 통증시 학교 보건실 이용 횟수 및 조퇴, 결석 등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초혈액검사에서도 간 기능 외 5종 모두 정상으로 나왔으며, 적혈구 및 빈혈수치의 경우에는 8% 증가해 몸이 호전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의 한 학부모는 “중학생 2학년인 딸이 한약 복용 후 몸의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여학생들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14.41세)에 비해 약 2.5세 빨라졌고 가임기 여성의 50%가 생리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리통을 겪는 여학생들의 53.5%는 대처방법이 미숙해 그냥 참고 지내고 있으며 학업에 의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월경통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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