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직접 부딪쳐 보세요”

기사입력 2011.09.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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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대 세계 속 한의학의 현황과 한의사의 해외 진출을 살펴볼 수 있는 강연회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영권)는 지난달 25일 강남교보타워에서 박종배 교수(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를 초청해 ‘세계 무대를 생각하는 한의사와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영권 회장은 “박종배 교수는 한의학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위해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열심히 분투해 오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미국, 유럽 등 의료선진국에서의 대체의학 현황 및 전망 △현재 한의학의 위치 △한의사의 해외 진출 전망 등이 소개됐다.

    박 교수는 “현재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듀크대 등 북미지역 44개 아카데미 메디컬센터가 가입된 TM컨소시엄에서 총 53개의 침술수업이 진행 중이며, 영국에도 이와 비슷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인들은 전통의학 체험, 건강 관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치료수단으로도 동양의학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교수는 “한의사의 해외 취업과 창업의 길은 복잡하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며 “미국의 경우 각 주별 면허자격, 언어, 비자 문제 등의 해결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교수는 “아직까지 한의학의 소개는 부족한 실정이라 해외에서 한의학 자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하며, “현지인들은 아직까지 중의학과 한의학의 영역을 크게 구분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한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무엇보다 해외 진출 한의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한방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객관적 시각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관리를 통해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박 교수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편안함과 익숙함을 버리고 미지의 길에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은 오랜 기간 앉아서 준비만 하기보다는 직접 나가서 부딪쳐 보는 용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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