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현재와 미래’ 조명

기사입력 2009.11.03 08:4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32009110331596-1.jpg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1기 졸업 30주년 기념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김현수 한의협회장,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기옥 한의학연구원장, 김병훈 전북지부장, 최방섭 한의협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손인철 원광대 한의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원광대 한의대의 과정을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및 연구, 임상의 문제를 재조명해 보는 자리”라며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처럼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한의학이 국민건강의 중심의료로써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민중의학으로서 환영받는 의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현수 회장은 축사에서 “협회에서는 한의학을 현대에 적합한 국민 필수의료로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한약은 모두 보약’이라는 잘못된 관념을 고쳐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를 통한 객관적인 자료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기옥 원장은 “지금은 한의계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 볼 시기가 도래한 만큼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으며, 김용호 정책관은 “복지부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한약재 안전성 확보를 통한 국민신뢰도 향상 및 한약제제 급여 개선을 통한 한방의료기관 접근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교육 분야에서는 최승훈 경희대 한의대학장과 이남구 동신대 한의대학장이, 연구 분야에서는 이호섭 원광대 한방체액조절센터장 및 안상우 KIOM 전통의학정보연구본부장이, 임상 분야에서는 최원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장과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 분야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자들은 한의학의 객관화·표준화·세계화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한의사들의 과제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의 정체성과 보편성이 간과된다면 자칫 한의학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한의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原典’에 대한 교육 및 연구 또한 게을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