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 瘀血을 풀어라”

기사입력 2009.09.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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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철·이상헌 교수…한의학적 암 관리법 소개
    임상케이스 만들어 SCI급 저널에 임상 결과 발표

    경희대 임상종양학과 최원철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장)와 이상헌 교수의 ‘한의학적 암 치료(실습편)’ 임상특강에 서울을 비롯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열띤 강의가 이뤄졌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마련한 ‘한의학적 암 치료’ 특강은 지난 5월24일, 6월28일에 이은 세 번째 임상 세미나로 무려 20여시간에 걸친 원 포인트 강의로 한의학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일선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최원철 교수는 혈액 분석을 통해 암 질환의 예후를 판단하는 영상(映像)진단 시스템 및 양방의 암 판정과는 다른 개념의 암성 어혈(파라셀로스)의 원인과 전이 과정, 어혈을 풀 수 있는 옻나무 추출물 ‘넥시아’의 임상실제 효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 교수는 특히 “한의학적 암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결국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져야 한다”며 “그렇기에 양방의 항암치료와는 다른 개념인 암성 어혈의 독소를 푸는 해암(解癌)이 목표가 돼 개원가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임상케이스를 만들어 가고, 이것이 다시 한의과대학과 연계돼 SCI급 저널에 임상 결과를 소개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간다면 한의학적 암 관리 방법의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상헌 교수는 “한의학이 어떻게 암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느냐는 양방 의학자들의 왜곡된 시선과 네거티브적 홍보 공세를 극복해 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근거 중심의 임상데이터 축적 및 한의학만의 단절되고, 고립되는 현상을 탈피하기 위한 유관 학문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임상특강에 참석했던 최환영 대한암환우회 총재는 “경기가 어려워 한방의료기관 경영이 힘들다고 말하는 것은 우리들의 핑계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연(年) 의료비 지출액은 40조에 달한다. 그러나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한방의료비용은 1조60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한의학이 접근 방법론을 새롭게 연구한다면 얼마든지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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