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관리는 한방의 블루오션”

기사입력 2009.07.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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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지난달 28일 가톨릭의대 강의실에서 개최한 제8회 임상특강을 통해 최원철 교수(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암센터장)는 “한마디로 암은 과속스캔들”이라며,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간 이 치료영역을 한의학은 많이 도외시해왔으나 이 곳에서 한방의료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원철 교수는 “임상연구 및 결과 도출 방법 등이 판이한 한의학이 양방의 과학적 근거(EBM) 잣대에 매몰돼 한방치료 효과의 유효성을 말하려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미 한의학은 역사적 검증을 거쳐 완성된 역사적 근거의학(Historical Evidence Based Medicine, H-EBM)임을 적극 내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항암 실패 이후 4기암의 치료와 관리가 실질적인 암 논쟁의 핵심”이라며 “4기암 환자는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치료 보다는 얼마나 더 생존율을 높이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한의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혈액분석을 통한 영상(映像) 형태의 한방 암진단 시스템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혈액을 분석해 어혈이 관모양 형태로 발생하고, 분화돼 적혈구를 파괴하는 동영상 확인을 통해 이를 ‘암성 어혈’(파라셀로스)로 진단하고, 암성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옻나무 추출물 ‘넥시아’의 효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한방 암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암진단에 대한 밀도있는 교육과 더불어 100~300명에 이르는 조직을 구축해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제에 나서 암의 관리와 생존율 연장을 위한 한의학의 기여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또 “이를 위해 올 11월경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암 관리는 맞춤의학인 한의학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인체의 면역기능 체계를 유지 향상시켜 가면서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으로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갖고 한방 암치료 및 관리방법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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