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한약재를 공급받겠다”

기사입력 2009.03.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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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고원도)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한약재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지난달 26일 동국대학교 본초학교실 박용기·이제현 교수를 초빙, 울산지역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약재의 유통실태를 조사·검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은화, 대황, 반하, 방기, 방풍, 백부자, 백두구, 부자, 사삼, 석곡, 삼릉, 속단, 시호, 아출, 울금, 인진, 전호, 진범, 창출, 천마, 청피, 통초, 파극, 하고초, 형개, 황정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요 품목에 대한 샘플 조사로 실시됐다.

    특히 조사팀은 조사된 한약재 중에서 광방기가 문제가 돼 신장의 발암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주로 산모가 복용하는 통초도 발암성 물질이 산모의 유즙을 통하여 유아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등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약재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사팀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저급의 중국산을 선호하는 것도 문제지만 무조건 중국산을 거부하고 국산만을 고집하는 것도 큰 문제”라며 “국산 한약재의 경우 기원이 맞지 않아서 대한약전에 기재되어 있는 정품이 아닐 수도 있고, 오히려 약효도 떨어지면서 국산이라는 이유로 값만 비싼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과 국산을 구분하기보다는 대한약전에 기재되어 있는 정확한 약재, 효능이 좋은 약재를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한의원의 경비 절감도 될 수 있고, 또 보다 좋은 한약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박종흠 울산시회 약무이사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울산시회와 제약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향후 울산시회는 지속적인 한약재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회원들이 보다 좋은 양질의 한약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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