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영리병원 도입 ‘백지화’

기사입력 2008.08.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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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가 영리법인 병원을 도입하려던 중앙정부의 계획을 도민들의 반대로 무산시켰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논란을 빚은 국내 영리법인 병원에 대한 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찬성 38.2%, 반대 39.9% 등으로 나타났다”며 “영리법인 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도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영리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며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부터 영리법인인 의료기관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진정한 소통은 상처만 입고 후퇴한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이를 반증하듯 제주도내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료민영화 및 국내 영리병원 저지 제주대책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영리병원 도입을 백지화한 것은 정책에 희망과 신뢰를 갖게 한 진정한 ‘소통의 기술’ 사례”라며 “도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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