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통섭 교육 실시된다

기사입력 2008.05.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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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외교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열린 제1차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포럼에서 ‘새 정부의 영재교육 정책방향과 현안’을 주제로 2009학년도부터 대학들이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와 협약을 맺고 정원내 특별전형을 통해 이들 학교 재학생을 별도 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어느덧 수월성 교육은 지식기반시대에 총아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그 구체적인 교육정책이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러 통섭(通涉)으로 교육하자는 일종의 영제교육인력 양성이다.

    이에 앞서 국내 대학으로는 한양대가 지난 15일 처음으로 ‘정책·과학대학’(가칭)을 신설키로 했다. 이 단과대학은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 설치로 폐지되는 법대와 축소되는 의대의 정원을 활용해 만든다.

    일명 ‘한양대 PPE과정’이라고도 불리는 정책·과학대학은 철학·정치학·경제학을 함께 공부하는 옥스퍼드의 ‘PPE(Philosophy, Politics, Economics)학과’를 모델로 했다.

    학교측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중 의무적으로 두 개 이상의 학과를 전공하도록 해 기초학문에 대한 소양을 갖춘 엘리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다른 대학에 없는 통섭(intercourse) 교육을 통해 다학제 공동연구인력을 양성한다 해도 그 방향이 미래사회 요구에 맞추지 못한다면 무위에 그칠 수도 있다. 따라서 인문·사회·과학을 어우르는 통섭교육과정에는 최소한 다음 두 가지 원칙이 포함돼야 한다.

    그 첫째는 실물 부문의 수월성 있는 영재인력 양성이고, 다른 하나는 퓨전 원리를 적용한 공동연구틀을 구축할 인력 양성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은 과학기술인 동시에 산업이라는 양면성을 인식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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