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전립선염 등 한방으로 다스린다

기사입력 2008.05.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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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방을 중시하던 한의학이 보약 개념에서 벗어나 현대의학에서 난치로 알려진 질병치료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립선염은 양방에선 고질병이지만 한방에서는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질병이다.

    대전대 한의대 손기정 교수는 패장근과 인동초 등을 주재료로 한 ‘가미패장지황탕’을 만성 전립선염 환자 210명에게 처방한 결과 증상이 대폭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손 교수는 전립선염 치료과정에서 조루·발기부전·사정통까지 76.7~90%로 치료효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최근 경락경혈학회지에 한방에선 드물게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틱과 같은 정서장애 등의 한방치료효과를 게재했다.

    12명의 ADHD 환자(평균 9.3세)를 대상으로 침과 교정·약물·한방 운동요법을 주 2회 시행한 뒤 3개월 후 효과를 검증한 결과 행동 개선을 보여주는 DSM-4항목에서 과잉행동·반항성·품행장애·사회성·의사소통에서 35~51%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이처럼 최근 잇따른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기술 개발은 전반적으로 개원가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의료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신뢰 제고 등 폭넓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신치료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서양의학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어처구니 없게도 진단 및 첨단 의료기기 사용을 가로막고 있는 법적·제도적 미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이 신치료기술을 개발하고도 의료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특화기술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법과 제도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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