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대 신입생 선발 안한다”

기사입력 2008.04.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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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대학입시 업무를 주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약대 신입생 선발 불가 방침인 반면 약대를 둔 대학들은 2009학년도 대입에서 예전과 마찬가지로 약대 신입생을 뽑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약대 입학 희망자들은 타 학과(부)에서 2년을 이수한 뒤 오는 2011년 약학입문자격시험(PCAT·Pharmacy College Admission Test)을 거쳐 약대 3학년으로 편입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2010학년도 2년간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이미 공고한 만큼, 이제 와서 번복할 경우 수험생들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신입생 선발 불가 방침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들은 4년제인 약대를 6년제(2+4체제)로 전환하면서 교육과정개편 등을 이유로 2년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으나 대학들은 ‘인력공백’ 등을 이유로 신입생 선발불가 방침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해왔다.

    오승현 대학제도과장은 “합의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문제에서 합의된 내용이 수시로 바뀔 경우 수험생들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며 “줄어든 정원은 타 학과 정원을 늘려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학들이 재정적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약대학장 등 대학들의 불만은 여전히 계속돼 약대 측에서는 학생선발의 연속성과 약대졸업자 배출문제 등을 들어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신입생 선발이 불가능 할 경우 2011년부터 뽑도록 된 3학년 편입생을 올해부터 선발하는 방안 등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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